초록동무

10월의 원적산은 나무마다 나눌 준비가 되어있다

10월의 원적산은 나무마다 나눌 준비가 되어있다

춥다! 바람이 차갑고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은 더  차가워서 해를따라 다녔다. 10월의 원적산은 나무마다 나눌준비가 되어있었다. 나무아래에서 수집한 애들 열매와 씨앗들을 하나씩 담으며 산책하듯 재잘거리며 다녔다. 이렇게 유유자적 지나가면서 아이들의방앗간은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짧게나마 한판놀기 다시 해를 따라 걷다가 아주 따사로운 양지 발견~ 수집해온 열매들로 놀이를 통해 원적산의 다양한것들에 대해 알아본시간 정말 다양했다 그리고 아찜일찍 설치하느라 고생하신 분이샘의...

2016년 10월 하늘연달 초록동무 활동안내

2016년 10월 하늘연달 초록동무 활동안내

초록동무는 자신을 사는 지역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계양구/부평구/연수구/서구/ 남동구로 나누어 교육을 하며 올해 활동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별로 신청자 명단 및 활동 장소 등을 확인해주세요. 초록동무 활동은 매달 두번째 일요일(3/13, 4/10, 5/8, 6/12, 7/10, 9/11, 10/9, 11/13 (8월과 12월은 계절학교로 대체))에 지역별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날짜 :  2016년 10월 9일, 일요일 * 시간 :...

거미야 고마워~!

거미야 고마워~!

2016년 9월 11일 일요일 아침 9시50분 -약간 긴장한 하늘에 약한 햇빛이 비추다- 오늘은 어제와 다른 날입니다. 제가 도움교사가 아닌 초록교사를 하는 날이었으니까요. 아이 긴장 되어라~~^^; 전날밤까지 외우고 또 외운 아이들 이름이 간밤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어요. 잘해야 한다 재미나게 안전하게 안전하게... 이 주문을 외우면서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청량산을 올랐습니다. 아이들 한명 한명을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 방학이 지나고 보니 부쩍자란 우리반 아이들... 오늘...

이슬반ㆍ분이반이 함께한 반딧불이 탐방

이슬반ㆍ분이반이 함께한 반딧불이 탐방

어스름한 저녁 낯선 손님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 건 모기들이었다. 하지만 이슬샘과 마가렛샘의 우쿨렐레 연주는 모기도 잠재울만큼 감미롭고 흥겨운 무대였다. 아이 부모 함께 노래부르는 시간 또한 우리에게 흔하게 허락되지 않는 일일터‥ 새삼 또 감사하다. 이슬샘으로부터 주의사항을 듣고 이슬선두ㆍ마가렛ㆍ하얀목련ㆍ분이를 끝으로 가족 중간중간에 서서 출발~ 가족이 넘 많아서 걱정이라는 말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하얀목련과 마가렛의 의리에 감동하며 ‥ 입구부터 반디는 우리를 반겨주었다....

2016년 9월 열매달 초록동무 활동안내

2016년 9월 열매달 초록동무 활동안내

초록동무는 자신을 사는 지역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계양구/부평구/연수구/서구/ 남동구로 나누어 교육을 하며 올해 활동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별로 신청자 명단 및 활동 장소 등을 확인해주세요. 초록동무 활동은 매달 두번째 일요일(3/13, 4/10, 5/8, 6/12, 7/10, 9/11, 10/9, 11/13 (8월과 12월은 계절학교로 대체))에 지역별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날짜 :  2016년9월 11일, 일요일 * 시간 :...

숲은 멈춤없이 진행형

숲은 멈춤없이 진행형

2016. 7. 10. 날씨 주중에 폭염주의보가 연3일 내린 일요일 백범광장에서 1차집결후 시민공원옆 습지원으로 이동하는 날. 게으른 참나무는 늦은 출발로  생태습지원으로 향했습니다. 기범이네 가족들은 끝말잇기를 하며 습지원에서 친구들을 기다렸고 아직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도착전. 장수천에는 지난겨울 떠나지 않은 청둥오리가 있습니다. 변환깃을 서서히 보이기도 하고, 겨울 철새들이 텃새화 되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건 우리지역이 좋은걸까? 먹이감이 많아서? 그런데 여름철새와...

좋은 추억거리 하나 더하기

좋은 추억거리 하나 더하기

7월 10일 일요일 아침 9시 50분.... 아이들이 하나둘 청량산 운동장에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친구들~ 모여라~~~~" 금낭화 진행으로 '넌 뭘 먹고 사니?'라고 이름붙여진 전체놀이를 시작했습니다. 해는 강하고 후텁지근했지만 보물찾기를 하듯 놀이에 집중해 가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먹이사슬 따라 길게 손을 이으며 한바탕 뛰어놀았지요. "1학년~~~" 이번 달엔 여자친구들이 빠지고 규서, 민형, 도현, 지율만 참가했습니다. 웃음소리 발랄한 지민, 나은이가 없어...

2016년 7월 빗방울달 초록동무 활동안내

2016년 7월 빗방울달 초록동무 활동안내

초록동무는 자신을 사는 지역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계양구/부평구/연수구/서구/ 남동구로 나누어 교육을 하며 올해 활동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역별로 신청자 명단 및 활동 장소 등을 확인해주세요. 초록동무 활동은 매달 두번째 일요일(3/13, 4/10, 5/8, 6/12, 7/10, 9/11, 10/9, 11/13 (8월과 12월은 계절학교로 대체))에 지역별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날짜 :  2016년 7월 10일, 일요일 * 시간 :...

나뭇잎과 애벌레

나뭇잎과 애벌레

어느덧 한해의 중간 설레는 마음으로 백범광장에 도착해서 인원을 확인하고 <나뭇잎과 애벌레>를 주제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체놀이로 '나무야 나무야 뭐하니?'를 했는데요...  나무가 물반찬, 햇빛반찬 이산화탄소반찬을 말할땐 도망치고, 개구리반찬을 말할땐 얼음! 움직이면 술래가 되었어요. 간밤의 비로 찜통더위라 땀이 줄줄 흐르지만 술래에게 잡히지 않으려고 엄마들도 아빠들도 줄행랑을 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지요. 놀이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곤충을 찾아 산책!! 무당벌레...

숲이 없어지는 것이 더 무서운 것

숲이 없어지는 것이 더 무서운 것

재미와 안타까움이 함께한 초록동무! 올해는 비와 인연이 있는지 비소식이 자주 들린다. 하지만  초록동무 하는 날엔 다행이도 살짝 비껴갔다. 메말라 있던 계양산에 밤새 여러 번 비가 와서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사방공사를 한 중턱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간벌로 잘라 논 나무의 나이테를 세어보고 몇 살 쯤 됐는지, 왜 나이테가 생기는지 알아봤는데 아직은 2학년이라 별 흥미가 없다. 대신 쓰러진 나무의 껍질 벗겨진 부분 전체에 초록색 이끼가 낀 것에 더 신기해하며 다가가...

변화된 모습을 찾아 숲여행을 떠나요

변화된 모습을 찾아 숲여행을 떠나요

원적산의 푸릇푸릇 6월은 어떤 모습일지... 변화된 모습을 찾아 숲여행을 떠납니다. 6월활동에는 강하예진,  고유솔,  권민서, 황정현, 이대호, 김재성, 곽태성 친구가 함께했고, 가족여행을 떠나서 검도대회에 간다고 못 온 친구들이 있었어요. 초록동무보다 더재미난게 있었던지 못온 친구들~ 7월에는 꼭 함께 만나요~! 6월 활도에서는 이무렵 초록열매 자랑하는 매실 맛을 보았지요. 아~~~셔~~!! 네모연못에 북방산개구리가 작은 몸으로 두발 달린사람이 만들어놓은 어설픈 생태통로를...

열매야 안녕?

열매야 안녕?

밤에 비가 내려 걱정을 하며 잠이 들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베란다 문을 열고 확인을 하니 비가 그친 상태... "휴~" 안도의 큰숨이 나왔다. 오늘은 유난히 여느달 보다 설레인다. '우리 친구들도 설레이고 기다려질까?' 아이들은 여전히 재잘재잘 똑같다.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열매야 안녕?'이란 주제를 이야기 하고  숲으로 향했다. "와~ 빠알간 뱀딸기가 조롱조롱 많이도 열렸네~~ " 우리는 뱀딸기로 코뿔소 놀이도 하고 사초에 꿰어 팔찌도 만들어 보았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