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가워~ 맑은 햇살과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송산유수지로, 어떤 친구는 반팔을 입고 어떤 친구는 긴팔에 점퍼를 입은 차림으로 모였습니다. 유수지에서는 잠시 게들을 관찰을 하고, 빠지는 바닷물을 따라 나가는 새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우리는 서둘러서 바닷가로 갔습니다. 어느새 새들은 저만큼 물을 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알락꼬리마도요의 긴 부리를 발견할 수 있었고, 물가에 바짝 붙어서 종종거리는 민믈도요도 볼 수 있었어요. 우리 가까이에서 쉬고 있는 갈매기들의 부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