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또랑활동 후기

8월 한달을 쉬고 오랫만에 9월 또랑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장수하늘소선생님 사정이 생겨 이번달만 대신 아이들을 맡게되어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우리반 아이들은 네명만 나왔지만 꾸준히 나오던 아이들 이어서 다행히 활동은 큰 어려움없이 이루어졌다. 단지 활동 시작전 전체놀이에서 아이들이 여유로운 마음으로 좀 더 활달히 놀고난 후 활동에 들어갔음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시험이 끝나고 난 다음달에는 재밌게 전체놀이를 다함께 즐길 수 있음 좋겠다.

지난 두달사이 방형구 안의 수풀이 많이 자라고 엉겨있어서 식물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다하지는 못했다.

비가 적게 온 7월 하천은 냄새도 많이 나고 물도 적었는데, 9월의 굴포천은 물도 맑고 냄새도 나지 않아서 수질검사가 어렵지 않았다. 활동진행중 소나기 처럼 비가 내리다 멈추기를 반복해서 서둘러 하고 마쳤다.

점심식사로 떡볶기세트는 푸짐했고 아이들이 맛있게 잘먹는 것 같아 흐뭇했다.

식후에 활동평가를 하였는데 또랑선생님들 모두가 “아이들을 만나서 함께 살고 있는 도시의 하천을 조사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들 하셨다. 나는 덧붙여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수다떠는 것도 즐겁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또다시 만날 10월이 기다려진다…

글.사진 /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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