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록을 했는데 비 때문에 우산을 들어서 쓰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비 때문에 종이가 다 젖었다. 내가 가장 많이 보이는 순비기 나무를 세었는데, 그리 많지는 않았다. 나무에 잎이 넓게 퍼져 있어서 많아 보였던 것이다. 비가 조금이지만 와서 조사가 힘들었다. 하는데 우산이 어깨를 짓눌렀다. 메밀꽃이 가장 눈에 띄었다. 하얀 꽃이 위로 나와 있어서 눈에 가장 띄었다. 갯그령은 길게 무더기로 있었다. 순비기 나무는 전체적으로 많이 보여다. 끝나고 갯벌쪽으로 가서 민챙이를 보고 만져봤는데 별로 만지기 싫어서 안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