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게눈 4대강공사현장을 다녀와서…
처음 출발하기전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며 버스에 올랐다.
버스안에서 영상을 볼때 4대강 사업에 대해 잘 모른체 정부가 만든 영상을 보니
4대강사업이 이롭기만 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같아 4대강사업이 좋은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두번째 영상을 보았을때, 나의 생각이 완전히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이 4대강 사업은 4대강 죽이기라고 말하는 것이 이해가 갔다. 순간 분노가 차올랐다.
그 많은 생명들을 죽이고 살 터전을 빼앗는 다는 것이 너무나 원망스러웠다.
버스가 남한강에 도착하고 남한강을 바라보았을 때, 나는 너무나 비참했다.
그 아름다운 녹색들은 어디가고 웬 기계들이 있지 않은가. 실제로 보니 너무 충격적이었다.
이게 뭐야. 이게 ‘4대강살리기’인거야? 너무나 어이없어 이 말을 하고 말았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 공사중인 남한강을 걷고있노라니 슬픈감정이 우수수 쏟아져내렸다.
내가 생각하는 강은 새들이 사는, 곤충들이 날라다니고 많은 생명들이 모여사는 그런 곳인줄만 알았다.
그런데 내생각이 틀렸나? 아니야 분명 맞는데…맞을텐데…너무 슬펐다.
우리가 이 파헤쳐진 4대강을 구하여야 하고, 생명들을 다시 불러 모아야 한다.
이 4대강을 생명들이 넘치는 강으로 만들어야 진정한 ‘강’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