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올리려다가 깜박한 10월 후기

2011년 11월 19일 | 게눈

너무 늦었나요 ㅋ

이번 달은 여러 쌤들이 못 오셔서 조를 합쳐서 활동을 했습니다. 저는 그대로 A-1에서 했습니다. 다른 곳을 해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산호가 안 온 상태에서 저와 승순이형만 남자였습니다. 조금 외로웠지만 모니터링을 열심히(?) 했습니다.

역시 A-1 지역은 바닥에 넓적한 돌이 깔려있었습니다. 정량조사는 발하나 들어갈 높이까지만 파고 관찰했습니다. 육안 조사를 하는 도중 어떤 아이(?)가 게가 갯지렁이를 잡아먹고 있다고 했습니다. 가서 보니 조금 잔인하면서도 신기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처음 보기 때문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쌤도 엄청 신기해 하셨습니다.

저번 달에는 칠게가 허물을 벗는 것을 보더니 이번 달은 밤게가 갯지렁이를 먹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달도 역시 보람찬 모니터링이었고 민챙이는 아마 추워서 안 나왔거나 저희 A-1지역에 나타나기 싫어서 안 나타난 것 같습니다.

다음 달은 맺음식을 하네요! 기대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