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초록동무 여름자연학교
일시: 7월 27일(금)~ 7월 31일(수)
장소: 충북 청원군 미원면
사전모임 때 나눈 이야기들입니다^^ 오늘 사전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 읽어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묵을 숙소입니다^^ 20명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집입니다. 넓직한 마당이 있고 마당에는 살구나무와 자두나무 목련나무 등이 있습니다. 주위에는 고추밭, 옥수수밭, 담배밭이 있고, 뒷편에는 산이 있습니다.
옆에 장독 옆에는 호수가 있어 등목을 하거나, 빨래를 하기 좋습니다. 또 푸세식 화장실도 밖에 있습니다.
조금만 거닐다보면 옥수수밭과 고추밭 담배밭이 있습니다. 담배밭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피우는 그 담배라고 설명해주면 신기해 할 것 같습니다.
뒷 산입니다. 새들과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보면 묘지가 있는데, 아이들에게 밤에 이곳을 가보자고 했더니 무섭다고 안 가겠다는 친구도 있었고, 손전등을 가지고 가자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 산에서 아이들과 함께 뗄감을 구할 것입니다. 톱을 가지고 잔가지를 잘라 밥을 짓는데 쓸 것 입니다.
근처에 깊은 계곡도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이 곳은 수심이 깊어서 들어가기는 힘드므로 물수제비를 떠보자고 했습니다. 누가 누가 많이 하는지 시합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물놀이는 집 근처 얕은 계곡에서 할 예정입니다.
답사 때 집주위에서 본 벌레들입니다. 아이들과 루페로 벌레들을 자세히 관찰해보기로 했습니다. 4일동안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생명체들은 무궁무진합니다.
해가 진 뒤에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밤에 손전등 없이 이 곳을 걸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개구리 우는 소리도 듣고, 오디나무에서 오디도 따먹고, 도시와는 달리 불빛이 많지 않은 이 곳의 풍경을 느끼며 걸어봐야겠습니다.
자연학교에 가서는 어떤 생활을 할까요?
아이들이 직접 구해온 뗄감으로 불을 피워 밥을 해먹습니다. 이 사진은 제작년에 자연학교에 갔던 친구들의 사진입니다. 모둠별로 돌아가면서 전체 인원이 먹을 밥을 짓고, 반찬을 챙기고, 빨래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꾸려갑니다. 모둠선생님이 힘든 부분은 도와주시지만, 대부분은 아이들이 혼자 스스로 생활하도록 합니다.
뗄감을 구하고있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나무를 톱으로 잘라 뗄감을 마련합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삶을 꾸리는 주체가 되어보는 아주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간식을 하는 모습입니다. 부침개를 부치고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모둠별로 간식을 만듭니다. 이번에도 부침개, 비빔국수, 샌드위치같은 간식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작년에 아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궜습니다. 깎두기를 담궜는데 맛있다고 집에 가져가고싶다는 아이들도 있었다고합니다. 이번에도 맛있는 김치를 직접 담구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해볼 예정입니다.
마당에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감자를 먹는 친구, 누워서 별을 보는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밤에 별을 보는 시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자연을 바탕으로 하는 모든 귀중한 시간들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조별로 만든 간식을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 맛있어보이네요~ 이번엔 어떤 간식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직접 만들어먹으니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모둠별로 빨래를 하는 모습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여름자연학교가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오물조물한 손과 발로 빨래할 친구들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ㅋㅋ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물놀이!! 계곡에서 신나게 놀아볼 예정입니다. 가재와 물고기도 볼 수 있겠죠? ㅎㅎ
자연학교에서는 스스로 살아가는 공부
함께 살아가는 공부
자연을 알고 자연에 맞추어 살아가는 공부
너를 알고 자연을 알고 서로 공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생명감수성을 기르는 공부
자연을 느끼고 표현하는 생태공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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