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평지역/사과나무.개똥이모둠

2013년 10월 15일 | 초록동무

푸른 하늘과 반짝이는 햇살이 기분좋은 10월
규헌, 민서, 지유, 민서동생 4명의 친구와3분의 엄마들이  함께 했습니다.
우리 모둠 친구들을 다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가족들과 진행하기에는 오봇한 숫자라 편안하게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에 빠질 수 없는 꽃 코스모스
코스모스는 볼 때 마다 초등학교 시절 가을 운동회를 떠올리게 합니다.

흰색코스모스가 많이 피면 백군이 이기고
분홍이나 보라빛 코스모스가 많이 피면 청군이 이긴다는 ~

제가 청군이였을때는 분홍이나 보라빛 코스모스가 많이 피기를 바랬고
백군이였을때는 흰색 코스모스가 많이 피기를 기대했었거든요.


잘 익은 꽃사과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주어서 주머니에 담아보기도 하고 맛도 보았습니다.


풀을 베어 쌓아 놓은 곳에서 통통한 지렁이도 찾아보았어요.


친구들과 함께 잠자리가 얼마나 힘이 센지 관찰했어요.
산수유 열매도 번쩍 들어서 모두 놀랐고요


썩어가는 나무도 번쩍 들어 올리던 잠자리에 민서 마음도 열렸겠지요?


오솔길을 걷다 발견한 길다란 나무.
금세 아이들의 놀잇감이 되었습니다.


꽃 화관과 꽃다발을 들고…


오솔길 따라  올라가다 만난 땅벌.
딱정벌레를 잡아 먹고 있는 줄 알았는데


잡은 딱정벌레를 여기저기 잘라내어
입에 물고 날아갔습니다.


주워온 열매 굴리기


밤 쭉정이 숟가락 만들기
선생님 손길이 닿지 않는 친구들에게 
친절하신 우리 어머니…

가족들과 함께 놀이를 하니 이런 장점도 있군요*^^*

<사과나무 선생님 진행>
-보이는 잎사귀나 낙엽으로 다양한 동물 표정 만들기

먼저 잎을 준비하고…


사과나무 선생님이 준비하신 부엉이


친구들이 만든 동물 친구들


완성된 모양을 보고 친구들도 좋아했지만
엄마들이 더 좋아하셨어요.
집에서 아이들과 만들어 보시겠다고 낙엽을 더 주워가셨거든요^^

사과나무 선생님!
제가 보기에도 물 흐르듯이 진행을 잘 하셨어요.
애쓰셨습니다*^^*


암끝검은표범나비 암컷


아름다운 친구예요.
애벌레는 제비꽃을 먹고 자랍니다.
나비공원이 근처에 있어서 인지 원적산공원에서도 만날 수 있는 친구여요.

친구들아!
11월에는 바스락 바스락 과자 소리가 나는 낙엽 길을 걸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