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평모둠/ 샘물반 친구들

2013년 10월 18일 | 초록동무


어느새 가을 초입에 친구들을 만나니 훌쩍 커버린 주헌이, 은찬이, 민이, 우영이와 오늘 처음 초록동무에
참석한 다은이 까지 너무 너무 반가웠습니다. 달려오면서 인사 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선생님도 한껏 들뜬 기분으로
친구들을 보니 즐거웠답니다.
 만개한 코스모스 앞에서 더 활짝 핀 샘물반 친구들 미소~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는 분주한 손길들이지만 친구들이 있어 에너지가 넘쳐난답니다



좀작살나무의 열매 보다 더 빛을 발하는 친구들. 느낌 아니까~~~


봄부터 지나던  길이 가을을 풍요롭게 하는 은행의 열매와 코를 잡게하는 향기로 친구들의 발길을 멈추게해요






마른 지렁이도 꽃사과의 열매도 우리 친구들에게는 자연 놀이감이랍니다.


칡 왕관 멋지죠~



자연도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먹으며 원적산의 가을 기운을 만끽 중이랍니다



숲 풀속에 살짝 보였던 말벌집을 만져보며 푹신푹신하고 가볍다는 느낌을 오감으로 느껴봅니다. 감히 우리가 그 무서운 말벌들이 살고 있는집을 만지는거야~~







서양등골나물의 만개한 꽃으로 각자 생각한 화관과 꽃다발을 만들어 보았지요. 외래식물이라는 선입견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었어요. 다행히도 꽃가루 알러지있는 친구는 없었답니다.

  첫 발을 디뎠던 원적산에서의 친구들 옷차림이 바뀐것처럼 자연도 소리없이 계절을 맞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붉은 열매도 맺고 환하게 웃으며 맞이하는 하얀 꽃과 검붉은 열매로 우리의 손길을 부르는듯 미국자리공도 부쩍 컸다는 것을요. 샘물반 친구들의 미소도 키도 부쩍 컸지요. 
  아쉽지만 참석 못한 친구들은 다음 달 맺음식에서 꼭!꼭! 잊지 말고 만나요~ 감기조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