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찾아가는 평창 겨울자연학교 ①
평창 겨울자연학교~★ 이번 겨울자연학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인천터미널에서 만나 원주로, 원주에서 다시 평창까지. 점심은 원주터미널에서 모둠별로 든든히 먹었답니다^^
평창 수동마을에 도착하니 눈이 저렇게 수북하게 쌓여있었어요. 인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귀한 눈이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마을분들에게 수동(水洞)마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수동마을은 예부터 물이 많았던 마을이라고 합니다. 모둠은 세 모둠으로 나누었답니다. 주름개미, 눈사람, 겨울잠 모둠이지요.
모둠별로 모여 각자 짐정리를 하는 시간도 가졌구요. 짐정리를 마친 후에는 동네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우리 친구들은 눈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였지요. 숙소 건너편에는 녹지 않은 눈이 벌판에 쌓여있어 발자국도 쿵 찍고 오고,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에 심취해보기도 하였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그 다음은 만들기 시간!
폐현수막으로 오재미 만들기와 제기 만들기 그리고 지푸라기로 새끼 꼬아보기. 오재미는 천 안에 쌀을 담아 실로 꿰매는 작업이 조금 어려웠지만 집중력 있게 잘 하였답니다.
그리고 밖에 있는 화덕에 땔감을 이용하여 고구마도 구워먹었지요.
친해지는 몸놀이 시간, 둥글게 둘러앉아 노래 부르면서 무릎을 치며~♪
물론 벌칙도 있었어요. 하지만 재미있는 벌칙이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읽어주는 선생님 시간, 책 제목은 <부엉이와 보름달>이었답니다. 아빠와 아들이 부엉이를 만나러 가는 내용이었지요. 실감나는 바오밥 선생님의 책읽기에 푹 빠졌던 시간이었답니다.
첫째날 밤은 이렇게 지나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