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초록동무,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반가웠답니다.
오랜만에 만나니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아이엠그라운드로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고 시작하니 금방 이름을 외우고 금방 또 친해집니다.
가을을 맞이한 원적산공원에는 여러 생명들이 공존하고 있어 친구들도 초록동무친구들도 풍성한 가을을 맞이합니다. 이번 달은 가을열매와 곤충관찰, 흙놀이, 나뭇가지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풀숲에서 방아깨비, 여치 등을 관찰하고 곤충만들어 찾기놀이도 하고
무당거미와 긴호랑거미, 등검은말벌 등 관찰도 하고 줄놀이도 하니 시간이 후딱 흐릅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 자유롭게 놀이를 하도록 하였더니 대부분의 남자친구들은 나뭇가지놀이를 하고 여자친구들은 흙놀이를 하였습니다.
기발한 남자친구들, 나뭇가지로도 많은 놀이를 할 수 있네요. 나뭇가지로 림보도 하고 칼싸움도 하고 멀리 던지기 놀이도 합니다. 흙놀이 하는 아이들은 흙에 대해 알아보고 흙모아 체에 쳐보기도 하고 흙 덜어내기 놀이도 하며 흙놀이에 푹 빠져보았습니다.
아이들은 한달에 한번이 아니라 매주 아니 매일 숲에서 놀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초록동무친구들, 다음 달에도 즐거운 시간 만들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