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검도 사태,강화도로 이어지나2

2011년 4월 10일 | 섬•해양

동검도 사태, 강화도로 이어지나

이전에 섬이었던 동검도. 방조제가 지어지면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졌다. 그런데 갯벌 가운데 방조제가 놓이면서 서두물측 방조제쪽 갯벌이 육지화 되어 가고있다. 서쪽인 서두물측엔 염생식물이 분포하고 있었고 구석에는 갈대도 분포하고 있었다. 갈대는 생존하기 위해 민물이 필요한데 그 말은 즉 육지화가 진행되었다는 것을 즉명한다. 또한 육지화에 의해 진흙이 퇴적되어 선착장 또한 이용 할 수 없게 되었다. 육지화와 함께 생태계의 파괴도 일어나고 있다. 일락꼬리 마도요는 전 세계가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새다. 그리고 칠게는 일락꼬리 마도요의 먹이인데 그 칠게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그에 따라 일락꼬리 마도요도 점점 동검도에서 떠나가고 있다. 이 자료들만으로도 동검도의 방조제가 상당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런데 현재 계획 중인 강화도 조력발전소는 동검도 방조제의 수배나 되는 규모이다. 동검도에서 일어나는 현상들로 보자면 강화도 조력 발전소의 건설을 관광업과 어업 양식업들 더욱 거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