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로 인한문제, 조력발전의 미리보기?

2011년 4월 16일 | 섬•해양

” 먹고 사는 걱정은 안했었는데…”

한참 조력발전 문제로 시끄러운 동검도에서 걱정어린 말등이 들려 왔다. 강화도 길상면 동검리에 살고 있는 올해 69세 한 어민은 방조제로 막혀버린 갯벌의 변화에 한숨을 지었다. 동검도에서 태어나 고기잡이를 하며 살고 계신 어민은 “옜날에는 꽆게, 준치, 밴댕이, 낙지, 가무락, 모시조개등 다 이앞에서 잡혔지, 근데, 지금은 하나도 없어,,,,” 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조제설치 뒤 밀려드는 흙탕물에 수위는 점점 얕아졌고, 현재에 이르러서느 ㄴ새우 조차 멀리 나가서 잡아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위 사진속 새우도 배를 타고 멀리 나가 잡아오신 것이다. 이모든 사거느이 원인이 되는 것은 바로 동검도와 강화도를 잇는 방조제이다. 갯벌을 가로지르는 방조제가 바다를 막아서 위쪽 갯벌은 육지화 되어 무성한 풀이 자라고 있었다. 하지만 원래 이 갯벌에는 많은 철새들이 서식과 경유를 하게 된다, 그중에는 전세계적으로 몇마리 없는 알락꼬리 마도요라는 희위한 종도 있을 정도다. 그런데 육지화로 인해 갯벌의 철새들의 먹이가 살아지고있다. 그렇게 된다면 동검도에서 더이상 알락꼬리 마도요와 다른 철새들도 보지 못하게 될것이다. 이처럼 방조제 하나로 인해 이런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고있다. 그런데 발전기를 돌리는 4개날개( 하나가 3미터에 이르는 )가 설치된다면 더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을까?
내일또 조력발전기 건설 반대 운동을 하러 가야 한다며 쓴웃음을 짓던 한 어민의 모습이 잊혀지지않는다. 갯벌과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면서 손해배상은 일시적인 허가권만 지급하는 조력발전, 꼭 이루어져야만 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