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과 고마리(계양산 모니터링)

2006년 9월 28일 | 자연학교

9월 27일 계양산 모니터링했습니다. 이제 길가에 몇몇 꽃들만이 보였습니다. 오랜동안 보였던 애기똥풀꽃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더 이상 꽃들은 볼 수 없겠지요. 봄 여름 가을 이제 겨울만 남았습니다. 아주 튼실한 알밤 하나가 떨어져 있어 다람쥐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먹었습니다. 냇가엔 하얗고 빨갛고 아주 귀엽게 핀 고마리가 환상적인 꽃밭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숲속 소나무 밑에 여전히 삼삼오오 다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입산객들이 보였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시민 쉼터 솔숲이 골프장부지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27일에 본 야생화입니다. 미국가막사리/고마리/달맞이꽃/향유/왕고들빼기/이고들빼기/방아풀/여뀌/닭의장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