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욕장에서 만난 친구! 두꺼비★
8월 14일(일) 조태호 가족분들께서 계양문화회관 지선사 방향쪽 산림욕장에서 맹꽁인지 두꺼비인지 확인할 수 없어서 사진 몇 장을 찍어 올려 주셨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두꺼비로 판명이 났습니다.
두꺼비의 생김을 알아볼까요?
두꺼비의 등면은 갈색이며, 피부 융기의 위 끝부분은 검은색입니다. 몸통과 네 다리의 등면에 불규칙한 흑갈색의
무늬가 있습니다. 머리길이는 머리폭보다 짧고 주둥이 끝은 둥급니다. 다 자란 두꺼비의 크기는 6-12cm정도이고
암컷이 수컷에 비해 조금 크고 다리가 짧습니다. 두꺼비는 개구리와 달리 울음주머니가 없고 물갈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양서류 중에서 도입종인 황소개구리를 제외하고는 가장 큽니다.
두꺼비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아볼까요?
3월 중순경에 매년 같은 웅덩이를 찾아 산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천 개 이상의 알을 염주알 매달리듯
길게 늘여 낳는데, 6월말부터 장마철 밤이면 막 탈바꿈한 수많은 두꺼비가 떼를 지어 웅덩이를 빠져나와 산으로
기어올라가는 모습이 관찰된다고 합니다.
두꺼비 피부의 돌기에는 치명적인 독인 진액이 들어 있지만 구충제 역할 및 염증을 가라앉히고 암의 치료나 방사선 피해를 회복시키며 이뇨, 해독작용을 합니다.
두꺼비는 이처럼 중요한 생물유전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다오…. 라는
두꺼비 동요가 오랫동안 맴돌수 있을 수 있도록 보호하고 보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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