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30 멸종위기종보호 활동 후

2011년 11월 6일 | 멸종위기보호활동

오늘도 다른날 같이 신세계백화점 정문에서 열심히 점박이 물범보호 활동을했다.
하지만 한가지가 더 추가가 됐는데 사진 찍어주기 였다.
전에는 그냥 “점박이 물범 사진보러 가보세요.” 했더니 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사람들에게 팜플렛을 줄때까지는 그냥 가려고 하다가 내가 사진도 찍어준다고 하자 
갑자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활동이 다 끝났어도 사진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계속 사람들이 몰려왔다.
어떤 형은 “물범 보호해야 해. 물범이 너무 귀여워. 물범을  살려야 돼.”라고 했다.
녹색연합 물범 아저씨가 그 말을 듣고 
“이 학생들은 사진을 5장씩 찍어주세요.”라고 하면서 기뻐했다.
그래서 그 형은 사진을 5장이나 더 찍어 줬다.
다들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나도 사진을 찍었다. 재미있게 했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느끼지만 할수록 부끄러움이 적어지는 것 같다.
전에는 안내 책자 나눠주기도 어려웠는데, 지금은 말도 잘 걸고 잘 나눠준다.
요즘은 어서 넷째주 일요일이 되었으면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