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락꼬리마도요 인형탈 만들었어요.

2015년 7월 18일 |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킴이단

7월 18일, 오후2시. 인천녹색연합 교육실에서
17명의 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알락꼬리마도요 인형탈 만들기를 했습니다.

지난번 손피켓 만들기에 이어서
이번에도 ‘약손을 가진 사람들’에서 인형탈 만들기를 이끌어주셨어요.

지난달에 마무리 못한 손피켓에 문구를 넣어 완성을 했고요.

본격적인 인형탈 만들기에 돌입하기 전,
‘약손을 가진 사람들’의 성효숙 선생님이
이탈리아, 미국 등의 캠페인, 퍼레이드의 다양한 사진들을 보여주셨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인형탈 만들기 !
두 팀으로 나누었어요. 날개팀, 얼굴&몸통팀.

날개팀은 갈색 천 위에 다른 천들을 덧대어 깃털을 표현했고요,

얼굴&몸통팀은 박스와 신문지를 이용해 틀을 만들고,
겉에 풀을 이용해 소포지와 한지 등을 붙였어요.
풀이 다 마르면 틀을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박스와 신문지를 빼게 됩니다.

박스 틀이 풀어지지 않게, 투명테이프로 꽁꽁 둘러매고,
소포지로 세 번, 한지로 한번. 이런 긴 작업을 통해 완성 ! 


 

머리가 완성이 됐고요, (나중에 이 둘을 붙이게 돼요.)

몸통도 완성이 됐습니다.

머리, 몸통, 부리, 날개를 이어주고, 추가로 꾸미기까지 하면 완성됩니다. 
마무리는 다음 모임때 하기로 했답니다.

5월엔 직접 영종도갯벌에서 새와 만나고,
6~7월은 캠페인 준비를 했죠.
알락꼬리마도요가 찾아오는 9월에는 또다시 영종도로 직접 보러 갈 예정이고요,
10월에는 캠페인 준비를 마무리하고 직접 캠페인 하러 나가려고 합니다.

다음 모임은 9월 19일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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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활동 마무리 하면서 이야기 했던 내용들.

“직접 만들어 보는게 재밌었어요.”

“입체적으로 탈을 만들다보니, 알락꼬리마도요의 생김새를 더 자세히 알게 됐어요.”

“알락꼬리마도요가 멸종위기종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알고 있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멸종위기종을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1년 활동을 통해, 마무리하면서 뭔가 느낄 수 있었으면해요.”

“이렇게 애써서 캠페인 준비를 했는데, 캠페인을 하러 나가면 사람들이 더 잘 봐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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