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2.2.24 /오전9시~오후3시
-조사:개똥이, 장길산
-장소:다남동, 목상동
-특이사항: 산개구리 첫 산란. 산개구리 알집13
어제 나비농장 사장님께 문자가 왔다.
개구리 울음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개구리가 알을 낳아 놓았다는 것이다.
내일 가겠다고 하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와서 올해 첫 산개구리 알집을 만났다.
알집 둘레로 보아 북방산개구리 알집.
웅덩이 주변 텃밭에 오리를 잡아 불에 그을린 흔적이 있었다.
오리털을 까만 비닐에 담아 태우려다 잘 타지 않았는지 타다 남은 흔적들
오리털과 부리로 보아 흰뺨검둥오리 같은데…
누가 잡았을지…
이 웅덩이 근처에서 오리 발과 부리를 보았다.
주변 텃밭 하시는 분들이 비닐 관리를 잘 하지 않아 여기 저기 비닐들이 날아다녀 엉망이었다.
우렁이 알집
나비농장 반디
계곡에 얼음이 녹고 있지만 아직 알집은 보이지 않았다.
책에서 본 듯 아주 예쁜 너구리를 보았는데
근처에 굴이 하나 있더라구요.
너구리 굴이 아닐까 추정해보았습니다^^
얼음이 꽁꽁 얼어있는 계곡
]
멧토끼의 화장실
흘리고 간 똥
멧토끼 똥을 줄세워 보았습니다.
무지 큰 버섯
어치의 깃털
새들이 쪼아 먹은 청미래덩굴 열매
멧비둘기 화장실
누군가 멧비둘기 화장실을 노리다 한마리를 덥쳤나보다.
깃털이 많이 보였다…
오목눈이
차에 날아든 벌
지칭개
쓴맛이 떠올라 입안에 침이 돈다.
한번 먹었다 너무써서 퉤퉤^^;;
와! 이녀석도 못봉오리가 보인다.
플라나리아들도 활동성이 많아졌고
짝짓기하랴 먹으랴 매우 분주하던 옆새우들도 보였다.
계양산은…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