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2.3.17/ 오후 2시30분~오후 6시 30분
-장소: 계양산
*두꺼비
-포접(껴안고)하고 있는 두꺼비 40쌍
-두꺼비 암컷 5마리
-두꺼비 수컷 17마리
드디어
마침내
두꺼비 산란터를 찾았어요^^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두꺼비를 본 것은 처음이라 해가 지는줄도 모르고
두꺼비들을 보고 또 보고
집에 오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산란 장소를 찾지 못해 헤매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스러웠거든요.
첫번째 만난 친구입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수컷(오른쪽)
여기저기 두꺼비 천지
올라가려는데 오르기에는 너무나 높아 올라가지 못하는 두꺼비들
한 마리의 암컷을 놓고 두 마리가 싸우고 있어요.
돌틈에서 나오는 녀석도 있고
납작 업드린 녀석이 있는가 하면
으쌰!
으싸!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녀석도 있어요^^
(사실은 방어 행동중 하나로 커보이게 다리를 올리는 있어요)
귀여운 표정으로 움직이지 않는 녀석을
멀리서 쳐다보는 녀석들도 있고
오줌을 쌌는지 키를 쓰고 있는 듯 보이는 친구를
놀리는 듯 웃고 있는 입 큰 두꺼비 부부도 있었습니다.ㅋㅋ
닌자 거북이 처럼 맨 위에서 모든 걸을 지켜보던 친구
산란하러 산에서 내려오던 친구
표정이 힘들어 보여요…
이 친구는 암컷이네요.
아이고,,, 두꺼비 죽겠다~
먼길을 왔는지 암컷을 코앞에 두고도 기력이 다해 축 쳐져있는 수컷도 있었는데 정말 힘들어보였어요.ㅠ.ㅠ
산란할 곳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다시 산으로 올라가던 두꺼비들
올라가지 못하고 자꾸만 땅에 구르는 모습에 가슴이 짠했어요.
이 친구들이 올라가려고 애쓰던 비탈
죽어있던 친구도 있었지만…
두꺼비들아!
모두 힘을 내서
영차 영차
건강한 알 많이 낳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