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텃밭에서 별의 별 신기한 경험을 다 겪어봅니다.
퇴비용 흙을 집 옥상으로 날라왔는데 그 안에서 멸종위기종 맹꽁이가 튀어나왔습니다.
옥상에서도 귀엽게 잘 놉니다.
흙을 퍼온 곳은 이 연못 근처입니다. 곧 풀어줄 예정입니다.
아래는 네이버백과사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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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Narrow-Mouth Frog) Kaloula bore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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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분류 척색동물문 > 양서강 > 무미목 > 맹꽁이과 > 맹꽁이속
- 번식방법 난생
- 활동시간 밤
- 출현시기 7~8월
- 먹이 개미, 모기, 거미, 지렁이
- 천적 소금쟁이, 왼돌이물당팽이, 조류
- 분포지역 한국 중서부ㆍ추자도ㆍ제주도ㆍ전라도ㆍ경상도 일부, 중국
- 서식장소 마을 주변 습지, 들, 산
- 멸종위기등급 IUCN Red List 관심필요종,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I급 (멸종위기등급기준)
정의, 어원 및 같은 이름
무미목 맹꽁이과의 양서류
울음소리가 ‘맹꽁 맹꽁’해서 붙여진 이름.
같은 이름 쟁기발개구리, 맹꼬이, 맹꾕이, 멩마구리, 밍메기, 다무구리가에루(ジムグリガエル)
생김새
갈색, 녹색.
체형 둥글고 통통함. 크기 4~5cm
머리의 폭은 길이보다 약간 길고 주둥이가 짧다. 아래턱의 앞쪽 끝가까이에 1개의 울음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몸통은 현저하게 팽대되어 있고, 몸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등쪽에는 미소한 융기가 산재하고 있어 약간 조잡하며, 등쪽은 매끄럽다. 몸통 등쪽의 바탕색은 황색이며, 옆쪽에는 연한 흑색의 대리석과 같은 모양의 얼룩 무늬가 있다. 산란된 알덩이는 4개 정도의 알이 서로 붙어서 되어 있으며, 알은 개구리의 알과 비슷하며 크기도 같다고 알려져 있다. 유생의 머리와 몸통은 대체로 알 모양이고, 길이는 폭보다 약간 크며, 앞쪽은 현저하게 폭이 넓다. 주둥이 끝은 뾰족한 편이며 끝이 잘려 있다.
생태정보
짝짓기 여름. 번식기 5월 말~7월 초. 초산연령 2년~3년. 산란(출산)시기 5월 말~7월 초. 새끼수(산란수) 500~1000개
휴면방법 겨울잠, 휴면시기 9월~3월
특징
주둥이가 짧고 몸통이 둥글고 통통하다. 몸통이 갈색, 녹색이며 등에 검은 무늬가 있다. 장마철에 번식을 하므로 장마철에 생긴 웅덩이가 마르기 전에 빠르게 자란다. 알에서 1~2일 후에 올챙이가 되고 12~15일만에 성체가 된다.
뒷발로 땅을 파고 들어가 숨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어렵다. 겨울잠을 자다 잠깐 깨어나고 다시 땅으로 들어가 봄잠을 잔다. 장마철에 께어나 운다.
환경부지정 보호종, 과거 도시 근교와 농촌 등지 어느 곳에도 장마철이 되면 많이 발견되었던 종이나 도시가 확장되고 농지의 개량으로 논둑 및 웅덩이가 없어지고, 농약의 살포 등의 원인으로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 현재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II급이다. 비오는 날 밤 암컷을 부르는 맹꽁-하는 소리는 한 마리가 내는 소리가 아니라 한 마리가 ‘맹’하고 운 후 옆에 있는 맹꽁이가 ‘꽁’하고 우는 소리가 합쳐져 ‘맹꽁, 맹꽁’하는 소리로 들리는 것이다. 다른 종들과 다르게 모양만으로 암수를 구별하기는 힘들다. 번식시에도 수컷의 육괴(nuptial pad)가 나타나지 않지만 울음주머니의 피부가 늘어져 있어 암컷과 구별할 수 있다. 맹꽁이를 살리기 위해 굴포천 맹꽁이 서식지 보전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굴포천은 인천의 만월산부터 시작해 부평, 계양을 거처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이다. 공단과 아파트 사이를 통과하기 때문에 오염되어 있던 하천이었지만 시민운동으로 많이 깨끗해진 굴포천 주변에 맹꽁이가 살고 있다. 부모와 아이들이 모여 맹꽁이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등 교육적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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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텃밭으로 놀러오세요. 채소도 업어가고, 벼룩잎벌레, 무당벌레, 진딧물, 맹꽁이도 구경하시고.
계양산 골프장 건설 금지하고
경인운하 파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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