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17일 장봉도 시작 11월까지 도서곳곳 탐사 계획

2014년 6월 2일 | 섬•해양

파랑기자단, 생생한 삶의현장 담아 ‘섬주민 목소리’ 대변

17일 장봉도 시작 11월까지 도서곳곳 탐사 계획

 

▲ 올해 4회째를 맞는 ‘청소년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이 지난 17일 장봉도 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제공=파랑기자단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청소년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이하 파랑기자단)이 지난 17일 장봉도 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인천일보와 인천녹색연합이 인천 앞바다 섬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한 ‘파랑기자단’은 그동안 인천 앞바다 170여개 섬들의 이야기를 인천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파랑기자단은 매년 5~7곳의 인천지역 섬 탐사에 나서고 있다. 파랑기자단은 지난 3기를 맞아 큰 폭의 변화를 단행한 뒤 섬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 섬 주민들의 현안을 인천일보 지면을 통해 여과없이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7일 장봉도 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파랑기자단은 장봉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취재, 장봉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맨손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왔다.

이번 4기의 섬 탐사 지역은 지난 1기의 탐사지역과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달라진 인천 섬지역의 모습을 확인하고 1기 기자단 당시 지적됐던 문제가 개선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탐사지역을 1기 기자단의 섬 탐사지역과 동일하게 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파랑기자단만의 기사로 지면을 구성하는 등 큰 폭의 변화를 단행했던 파랑기자단은 올해 섬 주민들의 인터뷰 위주의 기사를 작성,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파랑기자단의 취재기사는 앞으로도 인천일보 지면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파랑기자단의 다음 취재지역은 백아도와 대이작도·소이작도, 볼음도, 대청도 등이다. 파랑기자단은 오는 11월, 취재보고서 발간과 보고회를 끝으로 1년여의 활동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