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개똥지빠귀 [dusky thrush] 참새목 딱새과 몸길이 24cm, 날개길이 12~13.7cm이다. 수컷의 겨울깃 윗면은 어두운 갈색이고 가슴은 연한 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아랫면 중앙은 흰색이다. 개체에 따라 3월 경에 여름깃의 털갈이를 하는 것도 있다. 암컷의 겨울깃은 수컷에 비해 머리꼭대기와 윗면은 갈색을 띤 것이 많고 옆구리는 붉은 갈색을 띤 것이 많다. 5~6월에 나뭇가지 위에 잔 모양 둥지를 틀고 4~7개의 알을 낳는다. 한국에서는 10월에 찾아와 겨울을 나는 겨울새이다. 먹이로는 주로 식물의 열매를 먹는데 지렁이나 벌레 따위도 좋아한다. 캄차카반도와 시베리아 북부에서 번식하며 가을에 한국·일본·타이완·중국(동부)·미얀마 등지로 내려가 겨울을 난다. (下)큰말똥가리(upland buzzard) 몸길이 약 60cm이다. 머리 부위는 크림색이 도는 흰색 바탕에 검은 갈색 세로줄무늬가 있으며 등과 어깨의 깃가장자리는 어두운 갈색이다. 꽁지는 연한 갈색이고 끝 가까이에 몇 가닥의 불투명한 갈색 띠가 있다. 날개는 갈색이다. 배는 연한 갈색, 가슴과 배는 검은 갈색, 넓적다리의 깃털은 갈색이다.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드물지 않게 눈에 띄는 겨울새였으나 근래 들어 희귀해졌다. 습성은 말똥가리와 유사하나 동작이 조금 더 활발하고 성질도 대담하다. 말똥가리와 같이 상승기류를 타고 원을 그리듯이 날다가 가끔 구릉 위나 말뚝 위에 앉아 쉰다. 암벽이나 산지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4∼6월에 2∼4개의 알을 낳으며, 먹이는 주로 설치류·뱀·도마뱀·개구리·곤충 따위를 잡아먹는다. 자바이칼·몽골(북부)·중국(북동부)·티베트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한국·인도(북부)·미얀마·중국에서 겨울을 난다. 일본에는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개똥지빠귀기와 큰말똥가리 올립니다. 날씨가 좋치 않고 거리가 워낙 멀다보니 형체를 정확히 보여줄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