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영화를 봐요 !!!

2008년 4월 18일 | 성명서/보도자료

 <보도자료>  인천녹색연합과 함께하는 2008 인천지구의날
 자전거로 영화를 봐요 !!!

    

  
— 자전거발전으로 영화보기, 태양광오븐으로 계란후라이하기

    채식이 지구를 살려요, 인천습지를 찾아서


 오는 4월 19일(토)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리는 ‘인천지구의날’ 행사에서 인천녹색연합과 대안기술센터는 “세상을 구하는 자전거발전기” 행사를 연다. 자전거 발전기는 사람의 힘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아 연결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생산된 전기는 배터리에 저장하거나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자전거 발전기는 인간의 힘을 이용하기에 휴먼 제너리이터(Human Generator)라고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전거 발전기는 총 3대로, 2대는 배터리를 이용해 노트북으로 영화보기을 볼 계획이고, 1대로는 사람이 페달을 밟아 전구 15개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스티로폼, 종이박스 등을 갖고 만든 태양광 오븐을 통해 계란 후라이도 해 볼 계획이다. 이날 선보이는 자전거 발전기와 태양광 오븐은 대안기술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것이다.

 자전거 발전기 용량은 500와트에서 최대 1000와트 이상이고, 실제 발전량은 100와트 – 300와트이다. 물론 사람의 힘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르다. 발전기의 원리는 페러데이 법칙을 이용하는데, 서로 극성이 다른 12개의 자석을 가진 두 개의 회전자가 구리 코일이 든 고정자를 사이에 두고 회전하면 전기가 만들어진다. 실제 자전거 발전기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생활 속에서 필요한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인천녹색연합은 환경체험마당으로 ‘생명의 시작, 인천습지를 찾아서’와 ‘채식이지구를살려요’부스도 함께 진행한다. 흔히 습지는 거무튀튀하고, 쓸모없는 땅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어느 환경보다 생태적 우수성이 높은 지역인데 인천지역에서는 송도, 청라, 영종의 갯벌은 대부분 매립되었고 계양산습지 등 내륙습지도 각종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인천녹색연합에서는 많은 습지가 매립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며 저어새와 황새 모빌만들기, 서식지미로찾기놀이 등을 통해 습지의 중요함을 아이들에게 알린다.

 ‘채식이 지구를 살려요’ 부스에서는 야채나 쌀의 재배보다 소고기생산에는 16배나 더 많은 화석연료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고 24배나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등 육식생활습관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2008년  4월 18일


인천녹색연합

 

문의 :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사무국장 ( 011-630-3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