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다이옥신 독성억제

2004년 4월 27일 | 회원소모임-기타

허브류선 셀비어 효능 최고!! 일본 후생노동성은 최근 식품의 다이옥신 오염 실태와 다이옥신류의 위험을 줄이는 허브추출물 등에 관한 연구 보고서(‘식품에서 하루에 섭취하는 다이옥신류의 양등 조사결과에 대하여’)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샐비어나 시금치 등의 식물 추출물에 다이옥신류의 독성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후생노동성 연구진은 ▷식품에서 하루에 다이옥신류를 섭취하는 양 ▷개별식품들의 다이옥신 오염실태 ▷식품에 오염된 다이옥신류의 신속 측정법 ▷오염식품의 다이옥신류 독성 발현 억제등에 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다이옥신류의 독성은 알릴탄화수소수용체(AhR)가 활성화돼서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이 알릴탄화수소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갖고 물질을 찾는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에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 차 허브류등 39종의 식품 추출물을 시료로 사용했다. 그 결과 야채에선 시금치등 일부 녹색야채, 과일에선 라임 그레이프 르루트등 감귤류, 허브류에선 샐비어(sage)박하(페퍼민트)등의 다이옥신류의 독성발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샐비어는 독성발현을 약80%나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샐비어는 이번에실험한 시료들중에서 가장 효과가 컸으며 그 효과는 농도에 따라 더 컸다. 이번 실험결과로 “몇몇 식물성 식품엔 알릴탄화수소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시사됐다”고 후생노동성 연구자들은 말하고 있다. 앞으로는 어떤 성분이 그러한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다이옥신류의 섭취량 조사 즉 일상적인 식사에서 다이옥신류에 실제로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지를 알아본 조사결과에 대해선 “현재로선 식품위생사의 문제가 있는 식품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그러나 “식사에서 다이옥신류을 섭취할 가능성이 큰 어패류 육류 계란 우유또는 유제품등에 중점을 두고 계속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그동안도 체내에 흡수된 다이옥신류에 대해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식품으로 녹조의 일종인 클로렐라나 스피룰리나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다이옥신 오염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고 오염식품이 계속 발생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에서 ‘다이옥신 독성 억제 효과’를 내세운 기능성 식품개발에 기여하게 될것으로 연구자들은 기대하고있다. -식품음료식품(fnbnews@think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