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플로깅크루 후기

2021년 4월 5일 | 섬•해양, 하천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4월 3일(토) 약 30명의 시민분들과 장수천 하류 하천변에서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분들께서 하천 및 해양쓰레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겨주셨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옆을 흐르는 장수천 하천변에는 가설·물류 등 각종 사업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들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수거작업 당시 하천변에는 일반 쓰레기뿐만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침대매트, 이불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버려져 있었습니다. 100m가 채 안 되는 거리에서 한 시간 정도만 활동을 펼쳤음에도 20포대가 넘는 쓰레기가 수거되었습니다.

장수천은 인천 하천들 가운데 드물게 하구가 막히지 않은 하천입니다. 하천에 유입된 쓰레기는 여과없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하천 및 바다를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남동구청에 위와 같은 현황을 알리고, 쓰레기 문제 관리방안을 수립 및 이행할 것을 요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