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은 지난 10월 2일(토) 무의도에서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들어 어느덧 벌써 7번째 모임이었는데요.
다소 먼 거리임에도 17명의 크루분들께서 현장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무의도는 2019년 4월 무의대교 임시개통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주말이면 이른 시간부터 낚시꾼·캠핑객들로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쓰레기도 많이 발생하겠지요.
이번에 쓰레기 수거를 한 무의광명항 공영주차장 인근에서도 캠핑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모든 캠핑객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주변에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플로깅에서는 떠밀려온 플라스틱 생활 쓰레기, 어업 쓰레기, 낚시 쓰레기 등 다양한 성질의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중국에서 흘러온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쓰레기도 확인했습니다.
때론 막막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고 문제제기를 해야 할 것입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시민분들과 답을 찾기 위한 길을 계속 걸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