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양서류모니터링단] 새로운 생명들로 가득한 봄

2023년 3월 27일 | 야생동식물, 양서류

2월 12일(일) 온라인 교육과 2월 25일(토) 현장 교육을 시작으로 26가구의 단원분들이 계양산, 원적산, 만월산, 청량산 등 인천 곳곳에서 양서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한 번씩 모니터링 지점을 찾아, 개구리와 도롱뇽들을 만나고, 늘어나는 알들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수온계와 리트머스지도 지참하여, 양서류 서식지의 물 환경도 같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며 겨우내 꽁꽁 얼었던 웅덩이와 계곡물이 녹고, 새로운 생명으로 채워져 가는 현장을 모니터링할 때면, ‘자연’스러움에 감탄하곤 합니다.

작년에 내린 폭우로 몇몇 지점에서는 양서류가 알을 낳는 웅덩이가 없어지기도 하고, 웅덩이가 작아지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의 개입으로 양서류 서식지가 훼손되거나, 무단으로 알을 채집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어서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앞으로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가며 서식지의 변화를 관찰하고, 양서류들이 오래도록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달에도 활동 이야기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