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게눈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된 번개(?)여름캠프입니다.
타 갯벌에 비해 한가한 용유갯벌에서 칠게, 엽낭게, 무늬발게 등 각기 다른 서식 환경에서 살아가는 갯벌생물들을 만나고 저어새들도 만났어요.
용유갯벌은 한눈에 들어오는 면적이지만 모래갯벌, 펄갯벌, 혼합갯벌, 바위갯벌 등 다양한 환경이 함께 있어서 볼 게 정말 많은 곳이었습니다.
태풍이 지났지만 폭염으로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싶은 마음 가득이었던 날.
“이런 날은 물에 들어가야죠~” 아이들의 말을 마음에 새기고 내년 캠프를 상상해봅니다. ^^
그래도 여름을 잘 보내고 있는 갯벌생물을 만나고 그들의 환경이 조금 더 깨끗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지땀을 흘리며 정화활동까지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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