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유정복 시장, 인천갯벌 유네스코 등재 필요성 공감, 기초지자체 적극 설득하겠다.

2024년 12월 4일 | 메인-공지, 성명서/보도자료

[보도자료]
유정복 시장,
인천갯벌 유네스코 등재 필요성 공감, 기초지자체 적극 설득하겠다.

– 인천갯벌세계유산추진시민협력단과의 면담 진행
– 강화, 옹진, 중구 그리고 연수구 인천갯벌 세계유산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 인천지역의 6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갯벌세계유산추진시민협력단‘인천갯벌2026’(이하 ‘인천갯벌2026’)은 12월 3일(화), 인천광역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면담을 진행했다.

○ 이번 면담은 인천갯벌2026에서 인천갯벌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인천시장의 적극적인 행정 촉구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인천갯벌2026관계자와 주민단체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관계자 6인이 함께 참석, 주무부서인 해양항공국의 해양환경과가 함께 했다.

○ 우선 인천갯벌2026은 시민사회와 함께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 추진을 위해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과 수용성 증대에 노력해온 인천시 해당부서와 관계자의 협조와 수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이런 과정을 통해 지자체의 우려와 달리 2024년 8월 29일 영종주민들의 영종갯벌 세계자연유산등재 염원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9월 25일에 강화에서는 강화갯벌 유네스코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강화군민 100인선언대회가, 10월 7일에는 송도국제도시주민협의체를 포함한 주민 741명의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목소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유정복 시장은 인천갯벌은 인천고유의 자산임에 분명하다며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치가 충분하고, 큰 틀에서 등재 추진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기초지자체의 정책과 의견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기초지자체 특히 강화군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2021년 7월, 한국의갯벌(신안, 고창, 서천, 순천·보성)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강화 등 인천갯벌과 같은 핵심지역을 추가 등재할 것을 권고받은 바 있다. 이에 당시 인천시는 인천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고, 행정과 시민사회에서도 등재를 위한 노력을 해 왔다.

○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네스코 사무국에 접수된 한국의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2단계 추진 등재신청서 초안에는 인천갯벌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단, 유네스코 사무국에 세계유산등재신청서 최종본을 제출해야 하는 2025년 2월 1일 전까지 인천시가 확실히 추진 의사를 밝힌다면 가능성이 있다.

○ 갯벌을 품고 있는 강화, 송도, 영종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흡수원으로 갯벌의 가치는 입증되고 있으며, 인천갯벌의 생태적 가치도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면담을 통해 유정복 시장 또한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만큼, 2단계 추진 예비신청서에 인천갯벌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길 다시 한번 요청한다.

2024년 12월 4일

인천갯벌세계유산추진시민협력단 ‘인천갯벌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