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2025년 인천녹색연합 회원총회

2025년 2월 18일 | 공지사항, 미분류, 회의

모든 위기는 연결되어 있다.

인천녹색연합 회원총회가 2월 15일(토)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1부에 ‘내가 꿈꾸는 녹색전환’이라는 이야기손님으로 <모든 위기는 연결되어 있다>는 책을 쓰신 조현철 녹색연합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기후위기 뿐만 아니라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세상에 이윤만을 쫒는 자본주의 사회는 소비, 성장의 증대와 기술의 발전이 한계에 도달했으며 대안은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는 삶, 자족하는 삶, 불편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광장으로 나와 스스로 배우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자신의 일상에서 실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녹색전환

회원총회를 준비하면서 회원들이 꿈꾸는 에너지전환, 자원순환, 생물다양성이라는 3가지의 큰 녹색전환의 방향과 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나의 일상과 일터, 우리의 마을과 지역에서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변화는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지 물었습니다. 야생동식물 보호와 해양, 산림, 하천 생태계 보호등의 생물다양성 확대가 가장 우선적인 전환으로 꼽아 주셨습니다.
에너지전환을 선택하신 분들은 물,바람, 태양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활동을 , 자원순환을 선택하신 분들은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생산과 소비를 줄이는 활동을, 생물다양성을 선택하신 분들은 개발과 훼손으로 인한 생태복원을 가장 중요한 활동으로 뽑았습니다.우리가 꿈꾸는 녹색전환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과 캠페인을 통한 시민인식 개선활동과 환경부와 지자체의 정책감시와 대안제시 활동을 뽑아주셨습니다. 제안사항으로는 조금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강화, 마을과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환경운동, 지자체에 생물다양성을 위한 정책제안을 주셨습니다. 회원님들이 주신 방향과 방식을 떠올리며 녹색전환 세상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아름다운 지구인, 푸른나무와 평생길동무

본행사를 시작하기 전에 초록교사(생태교육 자원활동가)로 3년 이상 활동한 김미경, 박은주, 서선경 회원에게 아름다운지구인상을, 초록동무와 게눈, 또랑 등 어린이청소년교육프로그램에 꾸준하게 참여한 박나윤, 전유원 청소년 회원에게 푸른나무상을 시상했습니다. 또한 회원으로 10년 동안 함께 한 47명의 회원이 평생길동무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으로 이진 선민교회 담임목사를 공동대표로, 나준식 평생회원과 박희제 영종갯벌생태여행 공동대표를 이사로 추가 선출했습니다. 신임 공동대표가 대신 이진 목사님은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지구촌이 파괴됐고, 기후 위기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환경이 오염돼 생태계 회복과 보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하시며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녹색시민 3000명, 행동하는 녹색시민 300명

2025년 주요활동으로는 △녹색시민 살림행동 일환으로 ‘점박이물범 살림’, ‘새 살림’, ‘종이팩 살림’을 통해 현장 곳곳에서 시민들과 생명을 살리고 실천에 나서는 활동,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시민과학자들과 양서류, 영종갯벌 조류, 야생조류 투명방음벽 충돌, 한강유입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 인천 생물다양성 포럼 △영종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활동,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활동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2025년에도 인천녹색연합은 회원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 시민들이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녹색시민 3,000명, 행동하는 녹색시민 300명’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