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 SBS물환경대상 수상

2019년 11월 26일 | 점박이물범

[보도자료] 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 SBS물환경대상 수상

인천녹색연합 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이 어제(11월25일) SBS와 환경부,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는 ‘제11회 물 환경 대상’에서 ‘시민실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SBS물환경대상은 물과 생태환경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정책·경영, 시민·사회, 교육·연구, 시민·실천 등 5개 부문으로 평가해 시상해 오고 있다.

박정운 단장은 녹색연합이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점박이물범 보호와 관리에 관한 국제심포지엄’ 및 ‘점박이물범 보호와 관리에 관한 백령도 주민 간담회’ 등을 맡아 진행한 바 있다. 이후에도 꾸준히 관심 갖고 지역사회 중심의 점박이물범 보호방안 마련을 위해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황해권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점박이물범이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는 백령도는 서식지 보호정책을 둘러싼 복잡성이 존재하는 지역으로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보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이에 지역사회의 인식 확대와 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에 기반 한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해 박정운 단장은 백령도를 기반으로 주민들과 함께 활동해 왔다.

아래는 주요 활동과 성과이다.

황해권 멸종위기에 처한 점박이물범의 실태를 파악하고 보호운동의 의제를 발굴, 확산

– 점박이물범의 백령도 서식실태 조사 진행(2004년)

– 국내 첫 종합보고서 발간(2005년)

지속적인 점박이물범 보호 캠페인과 지역사회 인식증진 활동

-‘점박이물범 보호와 관리에 관한 국제심포지엄(2006년)’

– 한-중간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한 첫 교류 활동(2006년)

– 물범과 지역사회의 공존을 모색하는 해양생태관광시범사업(2007-2011년)

– 인천지역 내 홍보 및 캠페인(2012년)

– 백령도 지역사회 인식증진을 위한 청소년 물범생태교육 및 주민 대상 점박이물범 생태해설사 양성(2007-2011년)

지역의 보호 활동 주체를 발굴, 조직,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비전 수립

– 2013년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 2017년 백령중고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 결성

,, 주민 협력을 통한 보호 정책 수립

– 2016년 민, 관, 주민 간담회를 통해 물범인공쉼터 조성 제안 후 2018년 11월 물범인공쉼터 조성

백령도 및 황해권 점박이물범 보호활동 집중을 위해 황해물범시민사업단구성

– 녹색연합 본부(2004~2011년), 인천녹색연합(2011~2018년), (사)녹색연합부설 녹색사회연구소(2007~2018년)가 각각 진행했던 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통합

박정운 단장은 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시작한 녹색연합이 있었기에 꾸준히 활동을 해 나갈 수 있었으며, 특히 물범동아리, 점사모 등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수상을 하게 되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활발히 점박이물범과 지역사회가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SBS물환경대상에 시민사회부문은 통영화삼 어촌계, 정책경영부문은 경기도 남양주시, 교육연구부문은 광덕산환경교육센터가 수상했으며, 대상은 임희자(경남시민환경연구소) 정책실장이 수상했다.

2019년 11월 26일

인천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