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산

[초록동무] 10월 부평구 4학년 꽃마리반 후기

[초록동무] 10월 부평구 4학년 꽃마리반 후기

선선하고 맑은 하늘에 기분이 좋아지는 날이었어요  그동안 여행갔다가 오랜만에 만난 아이를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미소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나뭇잎들도 이제 쉬는 계절이 다가와 초록옷을 벗고 본연의 색깔들을 뽑내기 시작했어요 무슨색깔 어떤모양들의 나뭇잎들이 숲에서 살아가고 있을까? 찾아보자고 하니 한 친구가 모과나무를 가리키며 저 열매는 뭐예요 라고 물었어요 가장 못생겼지만, 가장 좋은 향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라고 하니 어떤 친구가 모과라고 이야기 했어요 모과열매에 서로 코를...

[부평구초록동무] 다양한 나눔이야기

[부평구초록동무] 다양한 나눔이야기

여름방학을 보내고 어느새 다가온 가을, 9월 초록동무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슬샘이 '남생아 놀아라'라는 전체놀이로 열어 주십니다. 숲으로 이동하며 부쩍 자란친구들과 방학지낸 이야기로 안부 나누었어요. 9월의 주제는 나눔! 식물의 나눔, 곤충의 나눔, 새들의 나눔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우리 사람은 자연과 무엇을 나눌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한 친구가 "나무를 많이 심어요." 해서 모두 박수를 쳐 주었어요. 걷다가 만난 닭의장풀꽃과 애기똥풀 꽃잎으로 손톱꾸미기도 해 보고,...

[초록동무_부평구]와아~~^^봄이다

[초록동무_부평구]와아~~^^봄이다

해가 바뀌면 해의 기운도 다시 날아나고 우리네 몸도 마음도 꿈틀 숲의 전령들을 만나러가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두근두근~~!! 어김없이 초록동무는 3월부터시작합니다 부평구는 매회 공동체놀이로 모두함께 여는마당을 펼치고 각 학년별로 숲으로 이동합니다 올해는 6.7세 아이들과 함께 합니다~~♡♡ 귀염둥이들~~ㅎㅎ 도움교사소하샘 대신 중2언니둘이 봉사를 하러왔네요~~♡♡ 얼마나 의젓한지~~~~~얘들아 고마워! 벤취에 둘러앉아 인사를 나눈후 엄마가 아침일찍 챙겨준 간식이 담긴 작은배낭...

[부평구초록동무] 다양한 열매를 찾아라

[부평구초록동무] 다양한 열매를 찾아라

"밤"박수 "아 따가 따가,   아 따가 따가"로 전체놀이로 시작된 초록동무,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 좋다. 다양한 모습의 숲과 우리들, 여름을 지내고 먼저 친구들의 달라진 것과 원적산의 달라진 점도 찾아 보았다. "저 친구는 머리를 염색했어요.", "얼굴이 탔어요."  "저는 이름을 바꿨어요.",  "열매가 익었어요."... 관찰력이 대단하다. 자연을 많이 접해서 그런가? 이번달 주제는 다양성~ 각자 다양한 열매 중 두 가지 찾는 미션을 주었더니 모두...

[서구_초록동무 후기]너도나도 소중하지

[서구_초록동무 후기]너도나도 소중하지

다시 만나졌으니 땀 한번 흠뻑 흘려보자. 왕성한 성장의 숲 왕성한 성장의 아이들 이 왕성한 성장의 생명들이 한데 모여 있으니 덥고, 더울 올 여름의 시작은 갓 지난 소서가 겁먹고 도망갈만큼 열정, 그 자체였다. 모기 많고, 끈적끈적, 덥디 더운 여름숲에선 물놀이가 최고 인지라.. 흐르는 계곡물로 그 작은 더위를 누그러뜨리면 좋으련만 아직은 그 계곡물 자연에 양보하고 뭔가 재미나게 우리의 이 더위를 덜어내 본다면? 한방울의 물이 내 손에서 너의 손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생명을...

[초록동무_부평구] 토닥토닥 잘하고 있어

[초록동무_부평구] 토닥토닥 잘하고 있어

이번달에도 일요일 둘째날 . 바오밥반 초록동무들과 함께 보냈다. 지난주 목요일 새벽 6시 미라클모닝을 책바보 멤버들이랑 그 새벽에 답사를 마치고 금요일.토요일도 아침부터 눈감을 때까지 빡빡한 일정 모두 소화하고 났더니 오늘 아침 길을 나서는데 걱정이 앞섰다. 원적산 도착해서 하나둘 만난 우리반 초록동무들. 한달새 또 많이 커져 나타났다. 전체놀이 간단히 마치고 오늘의 주제 "애들아. 오늘의 주제는 변화와 변신이야. 원적산은 한달동안 또 어떻게 변했는지 찾아보고 또 나는 나대로...

원적산 정상을 향해?

원적산 정상을 향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서구초록동무 활동이 시작되는 날 어제 심술쟁이 바람과 비가 내리고 난 뒤라 하늘은 청명하고 얼굴에 부디치는 바람이 상퀘하다. 활동시간이 다가오자 초록동무 친구들 한명, 한명 해맑은 모습으로 안녕하세요 인사하며 온다. 쌤 오늘 뭐하고 놀아요? 응, 비밀 그럼 무당거미 알집 부화 했어요? 아직 모르겠어 잠시 후에 같이 확인해보자. 네~~ 새 친구 소개 및 녹색선서 낭독 후 몸풀기 게임을 마친 후 숲으로 들어간다. 무당거미 알집을 관찰했는데 아직...

[초록동무후기_부평구]오월의 햇살은 아이들을 한뼘더 자라게 합니다

[초록동무후기_부평구]오월의 햇살은 아이들을 한뼘더 자라게 합니다

오월은 여기저기 푸르름이 한가득입니다. 나뭇잎들도 서로 팔뻗어 맞잡고 바람을 맞이하며 떨어졌다 다시 만나곤 합니다. 우리초록동무들도 활동이 끝나면 꼭 다시 만날것을 알기에 보고싶어도 설레는 마음 가득담아 기쁘게 기다릴줄 압니다. 자연을 대하는 초록동무들의 자태는 이쁩니다. 상처받는말은 서로 다독여 자제하자하고 이쁜말들은 서로 나누어 가집니다. 오월의 원적산은 열매를 키우느라 구석 구석 바쁩니다. 행여 햇살이 닿지않을까 바람결에 살랑살랑 나뭇잎 들춰서 빛한줌 내어줍니다. 씨앗을...

[초록동무후기_서구]나무야~ 놀자!!

[초록동무후기_서구]나무야~ 놀자!!

3월과는 많이 달라진 숲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파릇파릇 연둣빛을 내고 있는 참 예쁜 나무의 새 순들~ 겨우내 잘 견뎌주고 봄을 맞아 산통을 이겨내며 두꺼운 껍질을 뚫고 나오는 새싹들이 참으로 경이로울 만치로 아름답다. 주목반,나무반 친구들 표정과 옷에도 이미 겨울 껍질을 벗어 버리고 해맑은 모습으로 해님을 바라보는 상기 된 표정이 역력하다. 7세부터 12살 5학년 친구들로 골고루 구성된 통합 반을 고민하면서 처음엔 아이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초록동무후기_부평구] 원적산의 봄기지개를 펴다.

[초록동무후기_부평구] 원적산의 봄기지개를 펴다.

♥2017 초록동무 3월 첫 모임 아직은 황량한 원적산 숲이지만 겨우내 얼었던 몸 기지개 펴보다.~~ 올해 11명의 바오밥친구들,작년 한해 함께 했던 친구들이라그런지 익숙함이 어느새 편안함으로 자리했다. 새로운 친구대윤이와 수비는 은찬이와 효원이 일일 짝꿍 만들어주었다. 봄을 알리기 바쁜 산수유 꽃망울은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곧 새끼를 만들기 위해 틀어놓은 까치둥지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든든하게 받쳐들고 있었다. 공원 한바퀴돌며 산속으로 향한 우리들 조잘조잘 귀여운박새는 봄볕...

10월의 원적산은 나무마다 나눌 준비가 되어있다

10월의 원적산은 나무마다 나눌 준비가 되어있다

춥다! 바람이 차갑고 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은 더  차가워서 해를따라 다녔다. 10월의 원적산은 나무마다 나눌준비가 되어있었다. 나무아래에서 수집한 애들 열매와 씨앗들을 하나씩 담으며 산책하듯 재잘거리며 다녔다. 이렇게 유유자적 지나가면서 아이들의방앗간은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짧게나마 한판놀기 다시 해를 따라 걷다가 아주 따사로운 양지 발견~ 수집해온 열매들로 놀이를 통해 원적산의 다양한것들에 대해 알아본시간 정말 다양했다 그리고 아찜일찍 설치하느라 고생하신 분이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