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과거와 현재의 인공 물길 - 장정구 /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인천에는 2개의 국가하천이 있다. 하나는 아라천이고 다른 하나는 굴포천이다. 굴포천은 2016년 12월 국가하천이 되었다. 지방자치단체들과 지역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국가하천 지정을 요청한 성과(?)였다. 지자체들은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 필요성으로 인천시 계양구와 부평구, 경기도 부천시와 김포시, 서울 양천구까지 5개 기초지자체에 걸쳐있어 수질 등 하천관리가 쉽지 않아 국가하천으로 지정하여 국가가 관리해야...
하천
국토부는 관행혁신위 권고안에 따라 경인운하 실패를 선언하라
국토부는 관행혁신위 권고안에 따라 경인운하 실패를 선언하라 ○ 지난 29일 국토부 국토교통분야 관행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국토부 주요 정책에 대한 1차 개선권고안’을 통해 경인아라뱃길의 정책 결정 및 추진과정의 문제점,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 인천터미널 활성화방안, 김포터미널 기능전환을 권고했다. 주운수로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초중량 화물을 발굴하는 방안이나 아라뱃길의 존치여부까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친수구역 추진하던 것을 마무리하고, 법안을 폐지할 것을...
[칼럼] 1미터짜리 지방하천, 만수천
(3) 도룡뇽계곡만 남다 - 장정구·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탈공업화시대, 도시 하천은 도시 생태의 핵심입니다. <인천in>은 하천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온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의 [인천 하천이야기]를 올해부터 매달 연재합니다. 인천 하천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보며, 실상을 공유하여 독자 여러분과 함께 우리 하천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합니다. “우와~ 도롱뇽 알이다” “저 위쪽 웅덩이에는 산개구리 알도 있어요” 계곡에 들어서자 왁자지껄 소리가 들린다....
[성명서] 경제성 없는 경인아라뱃길 친수구역개발사업!
또다시 환경파괴와 혈세낭비로 지역사회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인가? 언론보도를 통해, 인천시가 3조8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인아라뱃길 친수구역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실패한 경인아라뱃길 사업에 대한 평가와 면밀한 검토없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또다시 환경파괴와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미 인천시가 2015년 진행한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사업타당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온바...
[칼럼] 관모산 물줄기 만나 河川을 이루다
(2) 소래산과 운연천, 물고기와 보 / 장정구·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전철이 생기고 다니기가 많이 편해졌어” “가로등이 거의 없어 밤이면 사방이 깜깜해 무서워” 인천지하철2호선 종착역인 운연역. 함께 내리는 할머니가 꾸부정한 허리를 세우며 말씀한다. 역사(驛舍)를 나서자 전철역을 만들고 상부를 덮어 조성한 듯한 말끔한 보도블록 광장이 나온다. 비닐하우스는 사유지이니 들어오면 안된다는 듯 양쪽으로 철조망이 둘러쳐진 광장에는 운동시설, 쉼터, 벤치, 정자가 듬성듬성 놓여있다....
해불양수와 산자분수, 인천 하천이야기를 시작하며
해불양수(海不讓水), ‘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 전라도와 충청도, 경상도와 강원도,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사는 인천을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실제로 한반도의 1/3에 해당하는 중부지방의 물들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 안성천을 따라 인천경기만으로 흘러든다. 인천의 바다는 우리나라 사람 절반이상이 사용했던 물도 말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삼수령, 태백과 정선을 연결하는 35번국도에 있는 고개이름이다. 두타산, 덕항산을 지나 매봉산으로...
[칼럼] 해불양수와 산자분수, 인천의 하천이야기를 시작하며
[인천 하천이야기](1) 장정구 /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탈공업화시대, 도시 하천은 도시 생태의 핵심입니다. <인천in>은 하천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온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의 [인천 하천이야기]를 올해부터 매달 (둘째 목요일) 연재합니다. 인천 하천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보며, 실상을 공유하여 독자 여러분과 함께 우리 하천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합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 ‘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 전라도와 충청도, 경상도와 강원도,...
경인아라뱃길, 반성과 책임
2조7천억원! 2백7칠만명이 1백만원씩 모아야 하는 금액이다. 경인아라뱃길 건설에 2조7천억원이 들어갔다. 유지관리비용까지 하면 3조원이 넘는다. 경인아라뱃길사업을 위해 300만 인천시민이 100만원씩 세금을 더 낸 셈이다. 0.08퍼센트! 최근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경인아라뱃길의 물동량 목표달성치이다. 경인아라뱃길의 개통 5년차 물동량 목표가 853만7천톤이었으나 실제로 경인아라뱃길을 이용한 물동량은 7천톤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홍수조절용 굴포천방수로를 경인운하로...
기능없는 하천 보, 철거계획 수립해야
[보도자료] 기능없는 하천 보, 철거계획 수립해야 - 보에 대한 기본현황자료가 부재하고 관리가 되지 않아 손상, 방치 - 보의 기능 점검하고, 불필요한 보 제거로 생태하천복원해야 인천녹색연합이 9월부터 11월까지 다섯 차례 걸쳐 인천내륙지역 하천의 보(洑) 현황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보의 기능이 불분명하고 관리가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인천시는 보의 기능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보 철거 등을 통한 생태하천복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보는 각종 취수, 배의 이동...
[성명서] 경인아라뱃길 사업실패선언하고, 4대강사업감사에 경인아라뱃길사업 포함하라
[성명서] 한국수자원공사는 경인아라뱃길 사업실패선언하고, 정부는 4대강 사업감사에 경인아라뱃길사업 포함하라 지난 10월 19일,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경인아라뱃길 사업이 뭇매를 맞았다. 경인아라뱃길 개통 5년이 지났지만, 화물처리실적이 애초 계획량의 0.08%에 불과하고, 승선객 실적은 13만명으로 목표량인 61만명에 한참 미치는 등 제 기능을 못하고 있음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재확인된 것이다. 홍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굴포천방수로사업에서 2조7천억원짜리...
[후기]굴포천탐사_세월천
부평의제21실천협의회와 인천녹색연합이 함께한 굴포천탐사에 다녀왔습니다. 10월 한달 동안 3차례에 걸쳐서 탐사를 하게 됩니다. 10월 6일 첫 번째 시간에는 세월천에 탐사를 다녀왔습니다. 하천탐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부평구청 앞에 모여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월천과 굴포천 본류와 만나게 되는 지점을 지나 GMkorea 안에 있는 세월천을 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GMkorea의 협조를 받아 세월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 모집] 굴포천 탐사
인천에는 31개의 지방하천이 있지만, 40% 이상이 복개되어 도로,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천의 열린 구간, 닫힌 구간을 직접 걸으며 현 실태를 알아보고, 도시에서의 진정한 하천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인천에서 가장 큰 하천인 굴포천을 중심으로 3차례 진행합니다. ●대상 : 누구나 ●일시와 장소 (오후2시에 시작하며, 모임장소는 신청하신 분들에게 별도로 연락드립니다,) - 1차 10월 6일(목) 세월천 - 2차 10월20일(목) 청천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