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해양

[자전거인천섬순례]-둘째날 이야기

변질된 생명터전에 씁쓸한 ‘화석’만이 위안  시화호의 교훈과 지구온난화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얼마나 잤을까.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온다. 좀 더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고정초등학교 전체를 울리는 시끄러운 정체불명의 소리에 모두들 잠자리를 뒤척인다. 혹시 누군가의 모닝콜인가. 알고 보니 그 소리는 학교 뒤편 농가에서부터 들려온 새벽을 알리는 수탉의 우렁한 울음소리였다. 더 이상 계속 잠을 청할 수 없었다. 그때 누군가 “이왕...

[자전거인천섬순례]-첫째날 이야기

제1회 자전거로 떠나는 인천 섬 순례 - 두 바퀴로 싣는 푸른 바다, 푸른 지구의 꿈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 동안 젊음과 열정의 대명사인 청년들과 함께 를 다녀왔다. 자전거순례는 경인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인천의 아름다운 섬들을 돌아보며 인천 앞 바다 바로 알기를 통해 인천 바다에 대한 애향심을 자연스럽게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무엇보다 무동력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인간의 욕심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변화하고...

사전OT 공지

사전OT 공지

● 참가자 공지사항 - 사전OT 날짜 장소 주요 프로그램 7/13 (금) 사전 OT    14:00~14:20 [여는마당] 만남의 인사, 녹색연합 소개  14:20~15:10 [솔깃마당1] 인천의 바다-섬 이야기  15:10~16:00 [솔깃마당2] 환경과 에너지 그리고 자전거  16:15~17:00 [솔깃마당3] 자전거순례 어떻게 진행되나요?  17:00~18:00 [나눔마당] 서로 소개, 모둠별...

바람 좋은 날엔 푸른 섬 ‘강화도’로 두 바퀴를 굴려보세요~

바람 좋은 날엔 푸른 섬 ‘강화도’로 두 바퀴를 굴려보세요~

1년 열두 달 중 ‘푸른 달’이라고 하면 어떤 달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녹색연합에서 우리말로 지은 달 이름을 살펴보면 5월을 모든 것이 푸른빛으로 가득 찬 ‘푸른 달’이라 불러요. 그 이름도 절묘하게 5월초에서 중순사이에 자전거를 타고 가로수 길을 달리다보면 연두 빛 생그런 기운이 완연하여 푸릇푸릇한 잎사귀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온 몸이 초록빛깔로 물들어 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해요....

모래가 이사하는 소리가 들려요.

모래가 이사하는 소리가 들려요.

[img:IMG_09241.jpg,align=right,width=207,height=162,vspace=5,hspace=10,border=1]20년 동안 그리고 신도시 열풍이 불었던 90년대를 기점으로 대이작도 인근지역은 바다모래채취로 몸살을 앓았고 2005년 1월 18일, 주민들의 노력으로 옹진군은 채취 중단과 휴식년제를 실시하였다. 아래의 글은 대이작도의 초등학생 눈으로 본 대이작도의 주민과 자연의 변화를 담을 글이다. “애들아. 해변으로 나가서 현장학습을 하자.”...

해양생태계교육자양성과정 “심화교육” 모집

“습지의 멸종위기종을 찾아서” 녹색연합은 1998년 국내 처음으로 ‘갯벌교육자양성워크숍’을 운영하여 연간 30명씩 8년간 2백여명 이상의 습지교육자를 양성하였고, 습지교육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은 각 지역에서 교육을 통한 습지운동의 대안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2004년에는 갯벌교육의 내용과 형식을 ‘해양’으로 넓히기 위해 교육명칭을 ‘바다학교’로 변경하면서 갯벌과 연안을 아우르는 폭넓은 습지교육을 구상하였습니다. 올해로 제 9회를 맞이하는 ‘2006 바다학교’는...

소야도 작은 이야기 ^^

비가 온다는 예보에 며칠을 심란하게 보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마알간 하늘이 반갑기만 합니다. 하지만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하니 해상에 짙은 안개로 배는 결항되고, 인근 칼국수집에서 이른 점심을먹고 오후 배를 기다립니다. 안개 덕분에 우리는 예기치 못한 추억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은 소야도가 아니어도 마냥 즐겁습니다. 한치 앞 분간도 어려운 바다를 내려다보며 마음 졸이는 건 어른들 뿐이지요. 닿을 듯 말듯.. 엉덩이가 아슬아슬.. 시간이 지나도 걷히지 않는...

소야도 작은 이야기 ^^

소야도 작은 이야기 ^^

비가 온다는 예보에 며칠을 심란하게 보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마알간 하늘이 반갑기만 합니다. 하지만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하니 해상에 짙은 안개로 배는 결항되고, 인근 칼국수집에서 이른 점심을먹고 오후 배를 기다립니다. 안개 덕분에 우리는 예기치 못한 추억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은 소야도가 아니어도 마냥 즐겁습니다. 한치 앞 분간도 어려운 바다를 내려다보며 마음 졸이는 건 어른들 뿐이지요. 닿을 듯 말듯.. 엉덩이가 아슬아슬.. 시간이 지나도 걷히지 않는...

6월19일 강화도 두번째 교육일정

6월10일은 굉장한 날이였네요. 덕적도에 출발하는 새벽까지 비가 엄청 오더니 다음날 하늘은 바다까지 열어주더군요. 또한 연안보전모임 모든 참여자에게 바쁜 일이 생겼습니다. 덕적도 교육 시간에는 1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였고, 교육내용에 대한 소문이 돌아 숙소로 서포리주민분 8명이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역적으로 고립된 곳에 살아서 그런지 경기가 좋지않아서인지 덕적도 주민의 고민의 골도 커지고있는 듯 합니다. 6월 19일(월), 3시~6시까지 강화도 내가면사무소에서...

아름답고 정겨운 섬 소야도에 함께 가요!!!

아름답고 정겨운 섬 소야도에 함께 가요!!!

아름답고 정겨운 섬 소야도에 함께 가요!!! 소야리에 들어서면서 보이는 첫마을 풍경... 덕적도에서 남동쪽으로 소야도행 배를 타고 10여분쯤 더 가면, 소야도가 나타난다. 이 곳은 200여명 내외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고 순박한 섬이다. 전체적으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 섬은, 주위에는 천연 백사장과 갯벌, 그리고 경치 좋은 절벽이 펼쳐져 있다. 다만, 인천앞바다의 무분별한 바다모래 채취로 백사장 모래가 크게 사라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

청라2지구 – 내고향 서쪽 바다

청라2지구 – 내고향 서쪽 바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을 앞 둔 인천시 서구 청라2지구에는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희귀조류가 번식하고 있다. 이들 무리가 청라지구를 찾은 것은 영종도, 송도 등 그동안 사용해오던 연안 번식지가 파괴되면서 이다.   김소월 "길" 중에서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공중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열십자 복판에 내가 섰소. 갈래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청라2지구 – 내고향 서쪽 바다

청라2지구 – 내고향 서쪽 바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을 앞 둔 인천시 서구 청라2지구에는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등  희귀조류가 번식하고 있다. 이들 무리가 청라지구를 찾은 것은 영종도, 송도 등 그동안 사용해오던 연안 번식지가 파괴되면서 이다.   김소월 "길" 중에서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공중엔 길 있어서 잘 가는가? 여보소 공중에 저 기러기 열십자 복판에 내가 섰소. 갈래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