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2020년 7월 26일 | 성명서/보도자료, 점박이물범

7차례에 걸친 <백령도 생태관광 해설사 교육>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회원, 문화/지질공원 해설사, 관광업 종사자, 교육 관계자, 지역 기관장 등 백령도 주민 15명이 참가했습니다. 수료 이후에는 참가자 각각의 활동분야에 맞춰 백령도 내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유치원/어린이집 점박이물범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문화/지질공원 해설 연계, 생태관광 시범사업 기획 및 운영 참여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지역의 생태계와 자연경관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보호의 주체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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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생태관광 해설사 교육> 진행
– 지역의 생태계 보호와 주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색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6월 25일(목)부터 7월 17일(금)까지 백령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백령도 생태관광 해설사 양성 교육(이하 생태관광 해설사 교육)’을 진행하였다.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회원, 문화/지질공원 해설사, 관광업 종사자, 교육 관계자, 지역 기관장 등 백령도 주민 15명이 참가하였다.
‘2020 점박이물범 보호 및 인식증진사업(인천시 주민참여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총 7회에 걸쳐 진행됐다. <1강> 지역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과 백령도의 새로운 가치(6/25, 황해물범시민사업단 박정운 단장), <2강> 황해지역 해양생태계와 백령도 점박이물범의 생태적 특징(6/26, 고래연구센터 김현우 박사), <3강> 바다마을 인문학과 백령도 슬로피시(7/2, 광주전남연구원 김준 박사), <4강> 백령도의 습지와 새(7/9, 소청도 국가철새연구센터 박진영 박사), <5강> 백령도 국가지질공원과 자연 경관(7/10, 인천섬유산연구소 김기룡 이사장), <6강, 7강> 지역의 생태관광을 빛내는 스토리텔링 이해(7/17, 금강생태문화연구소 최수경 박사)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생태관광 해설사 교육 수료 이후에는 참가자 각각의 활동분야에 맞춰 백령도 내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유치원/어린이집 점박이물범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 문화/지질공원 해설 연계, 생태관광 시범사업 기획 및 운영 참여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생태관광 사례지 답사는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백령도는 멸종위기 해양보호동물인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31호)의 집단서식을 비롯하여 두무진(명승8호), 진촌리 현무암(천연기념물 제393호), 사곶해변(천연기념물 제391호), 콩돌해안(천연기념물 제392호), 남포리 습곡(천연기념물 제507호) 등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이동 철새와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에 놓인 새들의 서식지 및 번식지로 중요한 지역이다. 이처럼 우수한 생태계와 자연경관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공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박정운 단장(황해물범시민사업단)은 ‘주민들이 지역의 생태계와 자연경관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보호의 주체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수한 자연생태경관에 기반하여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수익모델 확산 등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위한 자원화 모색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백령도 생태관광 해설사 교육은 황해물범시민사업단, 점박이물범을사랑하는사람들모임에서 주관하고, 인천광역시, 인천녹색연합에서 주최하였으며, 환경부, 해양수산부, 문화재청, 옹진군, 고래연구센터, 해양환경공단, 국립생물자원관(국가철새연구센터)이 후원하였다.
녹색연합은 2004년부터 백령도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2019년 특별기구 황해물범시민사업을 만들었다. 지역사회 중심으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보호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2013년에 백령도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점박이물범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2017년 백령중고등학교에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를 결성했다. 2018년에 ‘백령도 해양생태관광포럼’을 시작, 백령도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망을 모색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하늬바다 점박이물범 일일모니터링과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 등 점사모와 물범탐구동아리를 중심으로 물범 서식지 자율관리 활동을 시작하였다. 2020년에는 백령도 점박이물범 인식증진(인천광역시 주민참여사업), 점박이물범 개체수 모니터링(고래연구센터)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7월 26일
인천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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