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멸종위기야생동물 지킴이단_10월 알락꼬리마도요

2021년 10월 5일 |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킴이단, 야생동식물, 활동

알락꼬리마도요

10월 3일(일) 영종도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2급인 알락꼬리마도요와 저어새, 그리고 흰발농게를 만나고자 모였습니다. 10월에 겨울을 나기 위해 호주로 이동하는 알락꼬리마도요를 만나지 못할까 조바심나는 마음으로 영종도를 찾았습니다. 매년 2만 7천 km를 비행하는 알락꼬리마도요는 중간기착지인 서해안에 도착할 때에는 몸무게의 40% 이상 줄어든다고 합니다. 한 조류학자는 “도요새들은 갯벌에 다리보다 부리가 먼저 닿는다”고 말합니다. 쉬지않고  비행을 하기에 도착하자마자 먹이활동으로  에너지를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쉬지 못한 알락꼬리마도요는 죽거나 번식에 성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알락꼬리마도요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조류의  중요한 서식지인  인천의 갯벌 보존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왜가리, 기러기 무리도 만나고 자리를 옮겨 흰발농게도 관찰하였습니다. 내년에 또 만나자며, 부디 보자며 안부인사 건네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갯벌을 터 삼고 살아가는 다양한 뭇 생명들과 함께 잘 살기 위해  앞으로도 영종도갯벌 보존 활동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