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토) 첫 모임을 시작으로 27명의 단원분들과 함께 계양산, 원적산, 만월산, 청량산 등지에서 양서류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웅덩이와 계곡물이 꽝꽝 얼어 그리운 얼굴 만나기는 어려웠지만, 주에 한 번씩 모니터링 지점을 찾았습니다. 수온계와 리트머스지를 챙겨 물 환경도 살펴보았습니다. 지점마다 차이가 있어 1월 말 계양산에서 도롱뇽알을, 2월 중순에는 인천대공원에서 올라붙기(포접)중인 한국산개구리와 도롱뇽 알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들쭉날쭉한 날씨 탓에 일찍 나왔다가 동사한 개구리와 알을 다른 해보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기후 위기를 가까이서 느꼈던 해였습니다. 올해에도 유심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의 활동 소식도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