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5코스 만월산, 만수산구간을 걸었습니다.
인천지하철 부평삼거리역 근처 별다방앞에서 만나 간단히 몸 풀기를 하고 이동을 합니다. 오늘은 안내자 샘을 제외하고 6명, 아주 조촐하면서 딱 좋은 인원입니다. ^^
함께 걸었던 이번 코스는 만월산고 만수산을 잇는 코스로 우리나라 특산종인 도롱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도롱뇽은 1급수 맑은 물에서만 살고 있는데 그만큼 이곳 생태가 잘 보존되고 있는 청정지역이라는 의미겠지요.
새로 만들어놓은 인천둘레길표지판이예요. 모자를 썼네요~^^
진달래, 생강나무꽃, 개암나무꽃까지… 봄이 왔음을 느끼며 둘레길을 걸었어요
5코스의 포토존이래요. 만월~만수산 연결다리입니다.
이곳은 만월산터널 큰도로 아래를 지나는 도로인데 과거(?) 어둡고 음산했던 공간을 벽화작업을 통해 새로 태어난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의 상징인 도롱뇽부터 저어새 두루미까지 나름 인천의 생태환경을 고려한 벽화공간이 아닌가싶어요
5코스 도롱뇽마을 스탬프를 꾹~
이곳 만월산에는 만삼이마을 이름이 도롱뇽마을 이름으로 바뀌어서 도롱뇽서식처로서 지역에서 자리를 잡은것 같아요.
도롱뇽한살이 표지판도 있구요.
오늘 안내를 맡아주신 선생님도 지역주민으로 도롱뇽지킴이 활동을 오래하시고 계시다고 합니다. 👋👋
도롱뇽알 뿐 아니라 개구리 알도 많았고 수량도 풍부하고 물도 깨끗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넘 소중한 공간이더라구요. 감히 인천 최대의 도롱뇽서식처가 아닌가 가늠해 보았습니다.
걷는길 중간중간 둘레길 안내 표식도 달아주었답니다.
걷는도중 비가 왔어요. 안전을 우려해서 코스를 달리하여 새로 만들어진 무장애길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본래 5코스는 인천대공원이 끝이지만 비로 인해 교통편이 용이한 마을 입구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얼마만에 우중산길이었는지 전 나름 상쾌하기도 하고 좋았는데 다른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한남정맥조사도 하고 그보다 더 오래전에 인천의 산줄기를 공부하며 걷고 다녔는데 둘레길은 능선길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뭔가 동네도 더 잘 보이는것같고 많이 힘들이지 않고 걷게되다보니 함께 걷는 분들도 보이는것 같구요…
어느새 계양구,서구, 부평구를 거쳐 남동구까지 왔어요. 남은 인천둘레길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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