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맹꽁이 잘 살고 있나요? 작년 최장기간의 장마에 늦게까지 산란 활동을 이어가던 맹꽁이들이 차도 옆 보도블럭을 넘지 못하고 떼 지어 말라 죽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람에게는 그저 손 한 뻠의 높이밖에 되지 않지만, 맹꽁이들에게는 목숨을 결정짓는 치명적인 장애물입니다. 평지, 습지, 초지를 좋아하는 맹꽁이는 콘크리트로 뒤덮인 도시에서 쉬어갈 곳도 산란장소도  마땅치 않습니다. 도심의 맹꽁이들에겐  빗물받이 만큼 산란하기 편한 장소도 없습니다. 낮과 밤 기온 격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