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물길이 막힌 강은 더 이상 강이 아니다. 물길이 막힌 강은 더는 강이 아니다. – 금강을 시작으로 강을 위한 싸움에 나서야 할 때 우리는 알고 있다. 금강에 실지렁이와 깔따구 유충이 그득했던 건 보로 물길이 막혔었기 때문이다. 국민을 무시하는 위정자의 독단으로 시작한 4대강 사업 때문이다.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학자들과, 정치질을 일삼는 공무원들과, 표값에 철학을 팔아넘긴 정치인들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안다. 금강에 흰목물떼새가 다시 돌아온 건 그나마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