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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공동단식을 제안합니다.

지구의 날, 지구를 살리는 공동단식을 제안합니다 ‘2006 지구의 날(4.22)’을 맞이하여 아파하는 지구를 생각하며 덜 먹고 더 나누며 지구의 아픔을 함께 하는 공동 단식을 제안합니다. 최고의 기온, 최고의 강수량, 최악의 황사, 최고의 풍속, 지구는 심하게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폭이 크다는 것은 그 만큼 지구가 아프다는 증거입니다. 그 동안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먹고, 마시고, 낭비한 결과 우리의 어머니 별, 지구가 심하게 병들고 있습니다. 지구의 날...

소래에서 본 토종민들레

소래에서 본 토종민들레

참 오랫만에 본 것이라 기분이 좋았다. 배우길 총포(바깥꽃싸개)가 뒤집혀 있으면 서양민들레라고. 어디에서 듣길 흰색은 100% 토종이라고. 흰색도 보았고, 총포가 뒤집혀지지 않은 노란 민들레도 보았다. 꽃을 보고 즐거우면 그만이겠지만,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 옛날부터 이 땅에 뿌리내어 있었다는 이유로 사진기를 들이대게 된다. 앞서 살아간 사람들을 존경하듯이.... 노란 민들레는 둘이 붙어 있으니...

아! 그 날이 언제였던가?

아! 그 날이 언제였던가?

텃밭을 분양한다기에, 농사 3년차의 실력을 보이려고, 덥석 분양을 받고, 주룩 주룩 철퍼덕 비내리는 날, 남편과 아들 데리고, 알리 만무한 길을 따라 도착해 보니 한처장님 비에 젖은 생쥐마냥, 손에 연장 하나 들고 지팡이 삼아 서 계시는 것이 아닌가? 여기가 좋은지, 저기가 좋은지 말만 농사 3년차이지 첫 해에는 열무가 무우로 변해 노란 꽃이 키 만큼 자란 것을 보고 마냥 좋다고 키득 키득 거리다가 한 해 다 보냈고, 그 다음해에는 본전이라도 빼 볼려고, 옆으로 째진 눈으로...

쉬고 있는 청둥오리

쉬고 있는 청둥오리

욘석들 데이트 하다가 딱 걸렸슈~~ 인간중심의 생각이죠? 볕이 따뜻했는지, 물가에서 쉬고 있었어요. 보원이와 손잡고 길을 가는데 녀석이 갑자기 발길을  멈추는거예요. 가로수로 서 있는 느티나무를 가리키면서... 근데, 가슴이 조금 뭉클했어요. 보원 왈, "선생님이 왜 이렇게 많아요?" "응, 공원을 지키려고!" 그래서 저는 밤이슬, 황사, 비 다 맞으면서 밤새도록 서 있었답니다. 저 아마 지금도 인천대공원에서 콜록 콜록하면서 서 있을 겁니다....

보원이가 무엇을 보나요?

보원이가 무엇을 보나요?

혼자 와서 선생님과 데이트를 한 예쁜 보원이예요. 루뻬로 털이 송송난 풀잎과 잎맥을 보았어요. 루뻬를 보고 난 뒤에는 노래를 불렀어요. 나의 살던 고향은~~ 아기진달래도 보았지요. 루뻬로 식물의 잎을 관찰하는 보원이. 보원이가 찍어 달라던...

미치광이풀

미치광이풀

4월 야생화 탐방 중 화야산에서 본 것이지요. 이름에 맞지 않게 수수하게 꽃피는 모습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