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미세먼지, 어찌할 것인가?

미세먼지, 어찌할 것인가?

“아빠, 오늘 미세먼지 뭐야?”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밥을 먹으며 묻는다. ‘나쁨’이나 ‘아주 나쁨’이면 담임 선생님이 마스크를 쓰고 학교 오라 했단다. 야외수업을 할 수 없다며 입을 삐쭉 내민다. 며칠 전 서구FM이라는 마을방송에 출연하여 미세먼지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하는 이도 주부고 함께 출연한 이도 주부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동차 앞 유리가 먼지로 뽀얗게 덮혔다 있다, 황사 마스크를 쓰면 정말 괜찮은지 미세먼지에는 어떤 음식이 좋은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또랑] 4월 두번 째 모임 후기

[또랑] 4월 두번 째 모임 후기

청소년하천생태교육 ‘또랑’_두번째 시간   -함께한 일정: 4월 20일(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깃든 장소: 굴포천 중류(굴포 1교)   또랑 2번째 모임 !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의 허기용 선생님과 함께 굴포천 중류에서 도시하천에 대해 그리고 유속에 따라 특징이 다른 수서곤충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었습니다.   굴포1교를 중심으로 채집을 하였고 물의 흐름이 빠르지 않은지라 등딱지하루살이, 연못하루살이, 딱정벌레...

[후기]4월, 잎새달 게눈=’ㅁ’=

[후기]4월, 잎새달 게눈=’ㅁ’=

올해 게눈 주제는 <갯벌의 다양한 삶 들여다보기>입니다. 작년에는 ‘관계맺음’을 주제로 했었지요. 올해는 갯벌생태의 다양한 모습을 볼 예정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와 닮은 모습이 있지 않을까요? 이번 달 주제는 ‘올해를 나기 위한 갯벌생물들의 준비’입니다. 길게, 백합, 민챙이, 고랑따개비, 풀게 등 다양한 생물들을 보았는데요. 처음으로 갯벌에 들어가서 갯벌의 촉감, 다양한 생물들이 사는 터전, 밀물과 썰물이 들어오는 광경을 보고 느꼈습니다. 갯벌생물들도...

국민의 요구다, 도시공원일몰제 전면재검토하고 도시공원보전대책 수립하라!

대선후보에게 제안한다! 국민의 요구다, 도시공원일몰제 전면재검토하고 도시공원보전대책 수립하라! 전국의 1만9천여 곳에 달하는 도시공원이 위기에 처해있다. 도시에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키며 도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기를 제공했던 도시공원이 2020년 7월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보장해야 할 국가가 무분별한 개발로 산과 강을 파괴하더니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도시공원을 해제하겠다며 전국적으로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다. 참으로 참담한 현실이다. 이대로라면...

[기고] 생명의 이동권

4년 전, 계양산 두꺼비 집단산란지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두꺼비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제방에 가로막혀 산란지로 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았다. 도로 보도턱을 넘지 못해 아스팔트 위에서 고군분투하는 산개구리도 보았다. 또 어느 봄날, 높다란 다리로 하늘길이 막힌 새들이 방향을 틀어 날개짓 하는 것을 보았다. 4대강에 건설된 보와 댐으로 인한 물고기 떼죽음 보도도 계속되고 있다. 인천지역 산에서 종종 40~50㎝ 높이의 혹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구조물을 보게 된다. 이 구조물은...

[녹색현장포럼①] 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 본 영종경제자유구역의 실태

[녹색현장포럼①] 경제적,환경적 측면에서 본 영종경제자유구역의 실태

올해부터 연2회 이상 녹색현장포럼을 진행합니다. 첫번째 주제는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본 영종경제자유구역의 실태> 입니다. 바다와 갯벌을 매립해 지정된 영종, 송도, 청라 경제자유구역. 외국자본투자유치가 목적이지만 경제자유구역 일부가 해제될 정도로 투자유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영종경제자유구역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갯벌매립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영종경제자유구역의 실태를 파악하고자 합니다. . ....

백령중고등학교,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 발대식 진행

백령중고등학교,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 발대식 진행

지난 4월 13일(목) 백령중고등학교 해송관에서 30여명의 백령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 발대식이 진행됐다.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는 2016년 해양환경관리공단, 백령중고등학교, 인천녹색연합, 녹색사회연구소 등이 점박이물범에 대한 지역사회인식 증진 활동의 일환으로 공동진행한 '점박이물범 생태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결성된 것이다. 이번 발대식은 녹색사회연구소·백령중고등학교 점박이물범 생태학교 동아리 준비모임이 주관,...

[초록동무후기_남동구] 생명의 소리를 찾아서~!

[초록동무후기_남동구] 생명의 소리를 찾아서~!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골짝마다 웃음소리 넘쳐나는 화창한 봄날 입니다. 초록동무는 숲대문을 열어라 생태놀이로 문을 열었어요. '생명의소리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4월 잎새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유치 - 1학년은 아이들과 함께 지난주와 달라진 점 이야기로 나누었어요. 조팝나무 꽃봉오리에 별이 있는 것 알고 계신가요? 아이들과 함께 별도 찾고 여리여리 벗나무 새순과 인사도 나누었죠. 연두색거미도 짜잔 ! 등장했어요.  숲속에 앉아 멧비둘기, 직박구리, 박새 등 다양한 새소리도...

선갑도 채석단지계획 취소에 대한 논평

선갑도가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산림청과 한강유역환경은 지난 11일 (주)선도공영이 '옹진채석단지 지정사업 취하 요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갑도의 수난을 예고했던 채석장 계획이 사업자에 의해 포기된 것이다. 당연하고 마땅한 일로 환영한다. 선갑도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보호대상해양생물, 희귀식물 서식 등 야생생물의 보고이다. 선갑도는 응회암 주상절리로 바다의 주왕산이라 불리며 C자형 호상 해안은 전세계적으로 유례(類例)를 찾을 수 없는 빼어난 경관이다....

[초록동무후기_서구]나무야~ 놀자!!

[초록동무후기_서구]나무야~ 놀자!!

3월과는 많이 달라진 숲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파릇파릇 연둣빛을 내고 있는 참 예쁜 나무의 새 순들~ 겨우내 잘 견뎌주고 봄을 맞아 산통을 이겨내며 두꺼운 껍질을 뚫고 나오는 새싹들이 참으로 경이로울 만치로 아름답다. 주목반,나무반 친구들 표정과 옷에도 이미 겨울 껍질을 벗어 버리고 해맑은 모습으로 해님을 바라보는 상기 된 표정이 역력하다. 7세부터 12살 5학년 친구들로 골고루 구성된 통합 반을 고민하면서 처음엔 아이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