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의견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수렴 해야 합니다.

인천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017년 이관받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서인천IC~인천기점, 10.45km)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수렴하면서 예산확보 방안도 함께 논의해야 합니다. 지난 8월 30일, 인천시는 교통주권 발표회에서 경인고속도로 일반화구간을 녹지로 조성하고 트램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도로가 아닌 녹지 등 공공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것에는 일부 환영하는 바이나, 시간을 갖고 충분히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길 요구하는...

이제는 부평미군기지다

이제는 부평미군기지다

2012년 10월, 또 하나의 인천 진산 문학산을 찾았다. 인천 살면서 계양산과 원적산, 가현산 등 한남정맥의 산들은 자주 다녔지만 오롯이 문학산을 둘러본 것은 처음이었다. 아직 여물지는 않았지만 황해로부터의 해풍에 팥배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다. 인천대교, 영종도와 송도신도시 등 인천앞바다를 조망하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옥골(연수구 옥련동)로 내려오던 필자는 송도역 인근 수인선공사현장에 이르러 코를 찌르는 석유냄새를 맡았다. 순간 과거 문학산 유류오염 이야기를...

[기고] 인천에는 8배의 숲이 더 필요하다

한 달 가까운 기나긴 폭염이 언제 끝날까 싶더니 순식간에 가을이불을 꺼내 덮어야 할 만큼 서늘해졌다. 올해는 유난히도 날씨가 우리를 괴롭혀 왔다. 봄철 내내 미세먼지가 하늘을 가득 메워 맑은 하늘 보기 어렵더니 여름에는 기나긴 폭염이 일상자체를 지치게 만들었다. 이번 겨울에는 혹시 강추위가 찾아오지 않을까, 폭설이 내리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하게 된다.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변화가 우리의 삶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고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정부에서는 여전히 화력발전소...

국가도시공원 관련 도시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장

  국토교통부는 국가도시공원 면적기준를 대폭 완화하고 매입비용의 국비편성 등 국가공원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최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가도시공원과 관련하여 ‘도시공원 및 녹지등에 관한 법률(이하 도시공원법)시행령 일부개정안(제2016-1085호)’을 공고하고 지자체 등에 의견수렴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가도시공원(이하 국가공원)의 도입취지 상 국가공원조성을 위한 토지매입과 공원조성비용 등 상당부분을 국가가 책임져야 함에도 시행령 개정안에는 지자체가 과도한...

[논평] 오늘 백령도에 방류된 점박이물범(복돌이)을 위해서는 민관협력 필요

- 점박이물범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 인프라 구축해야 2011년 제주에서 구조되어 수족관 생활을 하다 태안에서 야생적응훈련 중인 점박이물범 ‘복돌이’가 오늘(8월25일) 백령도 하늬해변에 방류된다. 복돌이가 백령도 바다에서 야생성을 잘 회복해 황해 점박이물범 무리와 잘 살아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백령도 어민들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물범 서식으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세심하고...

폭염과 갯벌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에 한반도가 뜨겁다. 내리쬐는 햇볕이 따갑고 에어컨 실외기 열기에 숨이 막힌다. 나무 그늘을 찾아들지만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내뿜는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이다. 일본열도에 상륙한다는 태풍이 부럽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가 나돌 지경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도 갯벌을 추가 매립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영종도 동측 미단시티 예정지와 영종도준설토투기장 사이 3.9㎢ 갯벌을 매립하기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인천경제청은 이 영종2지구(또는...

[성명서] 영종2지구(중산지구) 개발계획 즉각 중단하라

영종2지구(중산지구) 개발계획 즉각 중단하라. - 영종도갯벌,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라. - 인천시는 전국최초로 제정한 <갯벌보전인천시민헌장>의 의미를 되살려 이제라도 갯벌보전정책 수립하라. 지난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 동측과 영종도준설토투기장 사이의 390만5천㎡면적의 갯벌을 매립하는 ‘영종2지구(중산지구) 개발계획수립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 과업의 목적을 ‘영종지구 내 마지막 가용토지인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모래의 일생

모래의 일생

인천 대이작도 앞바다에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풀등이 있다. 풀치라고도 부르는 풀등은 썰물에 드러나고 밀물에 잠기는 모래섬이다. 이 풀등에서는 금빛 모래와 파도가 만나서 생기는, 날마다 다른 모습의 다양한 물결무늬 연흔(Ripple)이 일품이다. 그런 풀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조사결과 3년마다 면적이 20%씩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등 감소의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닷모래 채취다. 모래의 또 다른 이름은 골재다. 골재(骨材)의 사전적 의미는...

인천시는 송도갯벌 파괴하는 배곧대교 계획에 분명한 반대입장 밝혀라!

어제(8월1일) 시흥시는 송도신도시와 배곧신도시를 연결할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총연장 1.89km, 왕복4차선)’에 대해 한국개발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1.05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배곧대교는 2009년 습지보호지역, 2014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마지막 송도갯벌인 송도11공구갯벌을 관통하는 해상교량이다. 저어새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 조류의 도래지인 송도갯벌을 파괴하는 배곧대교 계획에 대해 인천시는 분명한 반대입장을...

설악산 숲과 생명은 있는 그대로 지켜져야 합니다.

설악산 숲과 생명은 있는 그대로 지켜져야 합니다.

숲은 우리의 미래이자 생명입니다. 설악산의 숲과 생명은 있는 그대로 지켜져야 합니다. 전국의 숲해설가와 현장생태환경교육자 397인이 모였습니다. 저희는 산과 숲, 계곡과 하천 등 자연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연을 안내자하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저희가 이렇게 처음으로 함께 청원을 하는 것은 설악산의 숲과 생명이 경각에 달려있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8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에서 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이 조건부 승인이 났고 조만간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고...

인천공항 불소농도 27,525 mg/kg

불소오염 숨기기 급급한 공항공사를 규탄한다. 공항공사는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영종도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 실시하라.   오늘 언론보도를 통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현장 심토의 불소농도가 최고 27,525 mg/kg임이 새롭게 밝혀졌다. 이는 불소의 토양오염우려기준(400)의 70배, 토양오염대책기준(2000)의 13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심토의 불소평균농도도 2,094가 넘고, 720개 시료 중 절반이 넘는 375개가 토양오염대책기준 2000을 넘는 것으로...

국방부와 인천시는 서해도서 자연환경훼손실태를 조사하고 복원과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야

국방부와 인천시는 서해도서 자연환경훼손실태를 조사하고 복원과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야

한남정맥에 버려진 군폐기물(진지구축용 폐타이어 군용폐건전지)_2007년 군진지공사로 훼손된 대청도 농여해안(2016년4월)_사진최용백   <성명서> ‘환경을 지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것’이라는 다짐은 단지 구호일 뿐인가? 국방부는 군부대에 의한 서해도서 자연환경훼손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복원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군부대, 지질공원추진 중인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도서 자연환경경관 훼손 - 국방부와 환경부, 인천시는 현황 파악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