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계양산에 들었습니다.토요일 울림 모임을 앞두고 무슨 꽃들이 피었을까? 그리움으로 말입니다.하얀얼굴으로 피었다가 노란얼굴로 변하는 인동덩굴꽃,감히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하는 노루발풀,아무도 모르게 습지 풀속에 살짝 핀 옥잠난초,그리고 너무 귀엽고 앙증맞은 박쥐나무꽃...(설명은 사진 순서대로)아직도 애기똥풀은 피고지고 또 피고지고골프장 부지에는 큰금계국과 서양벌노랑이, 자주개자리 등이 꽃잔치를 하고 있었지요.골프장때문에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도...
소모임
행복한 밥상 6월 모임 안내
촛불 문화제의 열기가 연일 뜨거운 6월입니다어제는 6.10 항쟁 기념일이기도 했었지요..아련한 향수처럼 가슴 한 켠에 묻어 두었었던그리운 친구들과 지난 일들이 떠올라 오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화염병과 최루탄이 오가는 대신 디카와 핸폰으로 찍는 사진전쟁도 새롭지만무엇보다도, 6.10항쟁이 있었던 시대에는 누구나 경험했을 무차별적 폭력과 이로 인해 피로 물들어야 했던 역사 대신 비폭력을 외치는 메시지가 가슴에 울려 옵니다이번달 행복한 밥상에서는 요즘 가장 뜨거운...
6월 첫날 계양산
화창한 유월많은 시민들이 계양산을 찾았고,이쁜 꽃들이 맞아 주었습니다.....
6월 울림 모임
계절의 여왕 5월도 가는 세월을 어찌하지 못하고 여름이 시작되는 6월입니다.한때 흐드러지게 피었던 산사나무, 노린재나무, 팥배나무 꽃들은 이제 작은 열매를 맺히기 시작했고이제 막 꽃이 지기 시작한 때죽나무 밑에는 떨어진 꽃별들이 가득합니다.찔레꽃과 쥐똥나무꽃은 너무 진한 향기로 등산객들을 취하게 합니다. 지난번 모임에 봤던 박쥐나무 꽃망울이 많이 부풀어 올랐고엉겅퀴와 참나리, 하늘말나리도 꽃피울 준비하고 있네요.흔하지 않은 까치수영도 무리를...
작은주홍부전나비
계양산에서 만난 작은주홍 부전나비입니다.이 친구도 날개 찟어지고 색이 바래있네요.
큰주홍부전나비
계양산에서 관찰되었습니다.청라지구에서 많이 보았던 친구인데 청라지구 개발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어버렸지요.백리향샘은 다른 곳에서 보았다 하는데 저는 한번도 보지 못했었거든요.참 반가웠습니다.아름다운 큰부홍부전나비...
도롱뇽유생의 귀여운 모습^^
드디어 비가 왔습니다.봄 가뭄으로 계곡이 말라가 올챙이가 그대로 말라죽은 것도 관찰되었기에비가 왔으면 했는데 단비가 내려 주었습니다.도롱뇽유생은 사는 곳에 따라 앞뒷다리가 나온 친구도 있고 앞다리만 나온 친구가 있습니다.개구리는 뒷다리부터 나오고도롱뇽은 앞다리부터 나온답니다(하늘말나리님이 상기시켜주셨어요*^^*)참개구리,청개구리 울음소리도 들렸고 알도 보았습니다.배가 불룩한 참개구리도 암컷도 보았구요.계양산에 들면 들 수록 아름다운 산 입니다!5월29일...
SOS! 지구온난화국제세미나를 다녀와서
행복한 밥상 5월 모임은 지난 22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있었던SOS!지구온난화 국제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최용순대표님을 비롯하여 유종반 위원장님, 개똥이 샘, 보름 샘...께서 멀리 서울 나들이를 해 주셨고이주희님, 오미숙님이 함께 하셨습니다관련 사진과 세미나 내용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아래 링크 클릭) 에 들어 오셔서 보세요~^^(기술부족으로 넘 시간이 많이 걸려서리..ㅎㅎ)http://blog.naver.com/girinherb/60051611734세미나가 끝나고 나오며...
5월16일계양산모니터링
머루열매.우리가 따 먹을 수 있을까요?큰꽃으아리흰털제비꽃흰털제비꽃 열매애기나리열매하늘말나리꽃망울이 보여요.둠벙에 연잎이 예뻤어요.무슨 꽃인지는 피어봐야 알겠다고 합니다. ..걸어다니는 도감 초록지렁이님...둠벙속에서 우화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밀잠자리.고치는 작은데 밀잠자리는 크고... 신기했어요.온통 초록빛 몸에 은빛 날개가 눈부신... 참 깨끗 했답니다.은사시나무잎 위에 무당벌레.흔하게 보이는 무당벌레지만 산 속에서 만나니 반가웠어요.산사람들이 길에서 만난...
도롱뇽유생이 도롱유생을 잡아먹는 모습
도롱뇽유생이 도롱유생을 잡아먹는 모습입니다.봄 가뭄으로 계곡이 말라 먹이가 부족한 상황에 동족을 잡아 먹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먹이가 부족했을 때 동족을 공격하는 햄스터를 보고 소름끼쳐 했었는데이쁘기만 했던 도롱뇽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 적쟎은...
도롱뇽올챙이-도롱뇽유생이라 불러야 하는 이유
땅돌이 까페에 청계산님이 올리신 글을 퍼왔습니다.도감에 도롱뇽유생이라 하는데 그 이유를 몰라 궁금했었는데 정리를 해 주셨네요.참고하세요^^ -개똥이-도롱뇽 어린것은 올챙이 부르는 것은 잘못된 명칭입니다. 유생이라 부르는데 그원인을 사전적으로 찾아보면 올챙이는 무미목(無尾目) 유생을 통칭한다 => 개구리 어린것은 올챙이(성체는 꼬리 없음)즉 도롱뇽은 꼬리가...
5월 강화도 여차리의 도요, 도요떼들
11일 여차리에서 찍은 도요들입니다. 거리는 좀 멀었지만 빛이 너무 좋은 날이었습니다. 도요들은 몸 아래가 등판보다 밝아서 떼로 날다가 확 몸을 뒤집으면 밝은 배쪽이 햇빛에 반사되어 마치 은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답니다. 배에다 김딱지(?)를 한 장씩 붙이고 있는 이 놈들은 민물도요들입니다.번식깃이 좀 특이하죠? 배부분이 붉게 보이는 것도 다 혼인색이지요. 이성에게 멋져보이고 싶은 본능이 몸을 붉게 물들이나 봅니다. 물이 들어오고 나가면서 도요들은 크기가 크고 다리가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