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6월 멸종위기야생동물 지킴이단

2020년 6월 30일 |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킴이단

2020년 6월 27일 멸종위기야생동물 지킴이단은 계양들녘에서 금개구리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개구리를 직접 만나보기 전 지킴이단은 금개구리와 양서류(참개구리, 맹꽁이, 청개구리)의 특징과 울음소리, 금개구리가 살고있는 계양들녘과 습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금개구리는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으로 주로 논습지에 살지만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해 갈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후 지킴이단은 두 조로 나누어서 수로에서 금개구리를 관찰하고 모니터링지를 작성했습니다. 지도에 금개구리를 관찰한 위치를 표시하고 양서류 조사야장을 작성하여 조사 지역 특징과 발견 종, 개체수 등등 자세한 내용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멸종위기야생동물 지킴이단은 두 조가 합쳐서 총 107마리의 금개구리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조별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한 후에는 색종이로 금개구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명 한명이 금개구리의 마음이 되어서 금개구리가 사람에게 하고싶은 말을 적어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개구리의 말에 귀기울이고 금개구리를 보호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는 일상의 자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양서류들이 지금은 도시개발로 인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번 멸종위기야생동물 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시는 부모님들도 있었고 금개구리를 신기해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금개구리를 보호하려면 도시개발을 막아 논습지를 지켜야 합니다. 금개구리와 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논습지를 도시개발로부터 막아내기 위해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