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비오는 목상동 계곡에서

비오는 목상동 계곡에서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오는 날 두번째 모니터링하는 2월 9일 아직 얼음이 녹지 않는 목상동 계곡을 둘러 보았습니다. 적지 않은  비가 왔지만 봄비를 사랑하시는 팔인의 웃음소리가 텅빈 계곡에 한 가득. 아직 두꺼운 얼음이 남아 있었지만 얼음밑으로 졸졸 흐르는 물소리는 봄이 더욱 가까이 왔음을 알려주었지요. 지난 겨울 뜬눈으로 봄을 기다렸는지 깊은 웅덩이엔  한마리 한국산개구리가 우리를 맞아 주었습니다. 참...

계양구민을 우롱한 롯데의 계양산 테마파크

  계양구민을 우롱한 롯데의 계양산 테마파크   유종반 인천녹색연합 공동대표     지난 2월2일 인천신문 보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계양산에 골프장과 근린공원을 묶어 대규모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 결국 골프장만 추진되고 제2롯데월드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대규모 위락시설은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한강유역관리청에서 롯데 계양산근린공원 사전환경성검토서 본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밝힌 결과에 의하면...

총회를 마치며

총회를 마치며

먼길에서 오셨는데 몸이 편치 않으셔서 강연하시기 힘드셨던 황대권 선생님 서운하셨던 분들도 적지 않으리라 하지만 너끈한 마음으로 선생님의 쾌유를 빌어 드리면 좋겠습니다. 정관개정과 관련해 대전충남녹색연합에서 올라 오신 박정현 사무처장님의 조언의 말씀과 여러 회원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어 이번 총회가 더 뜻깊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또랑한 목소리로^^ "일주일에 고기 한번 안 먹는 날" 안건을 주신 이현주 선생님 늘 변치않는 마음으로 달려와 주신 햇살님 인천 자전거 섬순례때 운전해...

마전초록누리

마전초록누리

봄비가 올것 같던 날에 뒤늦은 1주년 초록누리를 문턱없는 밥집에서 자축했지요 시작할때는 많은 인원이었는데 지금은 좀 적어진 인원이지만 그래도 초록누리를 거쳐간 인연들이 어디에 계시든 마음만은 꾸준히 삶의 수행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껍질만 보여주는 삶 보다는 알맹이를 채워나가는 생활을 하자고...

계양산 양서파충류 모니터링 안내

입춘이 지나서인지 따스한 기운이 벌써 느껴집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양산친구들은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지요. 지난주에 첫모임을 가졌는데 올해는 요일이 조금 다르게 진행해야할 것같네요. 누구든지 가능하신 요일에 참여하시면 되겠습니다. 올해는 두 지역으로 나누어 하는데 먼저 목상동지역에는 매주 화요일 10시 국수집앞에서 모입니다. 사무실 차를 이용하실 분은 9시30분에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실 차가 가지 못할 경우는 따로 공지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남동...

당신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어민일동

당신을 지키기로 마음먹은 어민일동

송도갯벌 아니 더 정확히 고잔갯벌 그리고 오이도 갯벌 이 갯벌은 이 지상에 사람이 생겨나서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이전부터 이곳에 있으면서 많은 생물들의 산란처이자 서식처 였습니다. 이곳에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나타났으며, 그 사람들은 자연과 갯벌과 더불어 살며 때로는 갯벌에 속한 한 생명체로 때로는 갯벌을 이용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어민이라고 불렀습니다.  어민들은 항상 너무 많이 잡아 갯벌이 망가지지 않게 노력하며 살아왔으며, 또 너무 지저분하게...

송도11공구 전문가 자문회의에 부쳐

  2월 4일 송도11공구 전문가 자문회의에 부쳐   인천 육지부의 마지막 남은 갯벌인 송도11공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최종단계에 이르렀다.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말 「송도지역 공유수면 매립사업(11공구)」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기관의 협의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하였다.   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해 많은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접수되었고, 매립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시흥시와...

검찰은 계양산 입목축적허위조작 똑바로 수사하라

  계양산 골프장 입목축적 허위조작 드러났다 ! 검찰은 똑바로 수사하라 도토리에 싹이 터 1년반 만에 지름 36센티나 되는 거대한 참나무로 자랐다?     계양산 입목축적 허위조작과 관련하여 롯데건설이 ‘명예훼손’ 혐의로 시민위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했고 이에 시민위는 롯데건설과 산림경영기술자(영림사) 박아무개씨를 상대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고발을 한 바 있습니다.   그간 수차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