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보전

다시 찾은 한남정맥⑤ 함봉산, 십정산의 송전탑

다시 찾은 한남정맥⑤ 함봉산, 십정산의 송전탑

주거지 인근에 송전탑 위치 인체 유해성 논란 불구 연구조차 이뤄지지 않아 지중화도 예산탓 만만찮아 환경단체 "한전 해결 나서야" 인천지역에는 5곳의 대형 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이곳 발전소에서는 1천300만㎾의 전력을 생산해 수도권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때문에 인천에는 이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송전탑이 수백 곳에 건설돼 있다. 문제는 주택가로부터 일정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곳에 송전탑을 설치해야 하기...

다시 찾은 한남정맥④ 고통받는 원적산

다시 찾은 한남정맥④ 고통받는 원적산

등산로 폭 최고 12m 넓어져 나무·돌 뿌리 드러내 위험 지자체 둘레길 조성도 원인 중복 안내시설물 샛길 죽여 등산로의 사전적 정의는 '등산하는 길'이다. 다시 말하면 산을 찾는 사람들이 정상을 더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등산로 폭이 확장되면 자연생태계에 변화를 초래한다. 자연 그대로의 숲에 사람이 오르내리면 맨땅이 드러나고 길이 생기게 되는데, 산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많아질수록 침식으로 인해 등산로 폭이 넓어지고 흙이...

푸른 숲 병풍 두른 쪽빛 섬 … 낙도민 꿋꿋한 삶 이어가

푸른 숲 병풍 두른 쪽빛 섬 … 낙도민 꿋꿋한 삶 이어가

▲ 백아도 남봉암릉 능선, 섬을 둘러싼 기암절벽들이 깍아지른 암벽으로 돼 있어 경관이 웅장하고 화려하다.   ▲ 장성자 백아도 이장이 백아도 인근에서 잡은 해삼을 들어보이고 있다. 푸른 숲 병풍 두른 쪽빛 섬 … 낙도민 꿋꿋한 삶 이어가 3년전 군부대 시설방치 여전히 … 흉물모습 그대로 주민 30여명·근로 평균연령 60대 … 작업환경 열악 식수 '고염도' 관리업무 미비 정화장치 설치 필요 섬으로 간다는 것은 도시를...

다시 찾은 한남정맥③ 계양산 습지

다시 찾은 한남정맥③ 계양산 습지

▲ 계양산에 훼손되지 않은 유일한 습지인 목상동 습지. 쌀미꾸리, 한국산개구리, 참개구리 등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 제공 생태계 고려않고 폭 넓혀 예전보다 많은 토사 유입 토우부대 옆 목상동 습지 수도권 유일한 '원형보존'   인천시는 2006년 계양산에 위치한 계양산 목상동 습지지역과 지선사 습지지역을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   목상동 습지지역은 늦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대모잠자리 등 인천의 육지지역 중...

계양산평화기원둘레길걷기 잘 마쳤습니다.

계양산평화기원둘레길걷기 잘 마쳤습니다.

7월 13일(일),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산 평화기원 둘레길 걷기 잘 마쳤습니다. 계양산시민위 뿐만 아니라 계양산반딧불이축제조직위원회, 계양산보전을위한한평사기운동본부가  함께 준비했고, 행사 당일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계양산을 지키고자 하는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35여명의 인천둘레길안내자·숲해설가분들, 작은문화제에 재능기부 해주신...

너울거리는 물결 따라 3년 만에 다시 찾은 장봉도

너울거리는 물결 따라 3년 만에 다시 찾은 장봉도

▲ 올해 4회째를 맞는 파랑기자단이 장봉도 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제공=파랑기자단 너울거리는 물결 따라 3년 만에 다시 찾은 장봉도 바다에서 인천의 미래를 보다 2014 청소년기자단 파랑과 함께   4기 파랑기자단의 첫번째 섬 탐사가 시작됐다. 출발 당일, 오전 일찍부터 영종도에 모인 우리들은 장봉도로 향하는 배에 올라 새롭게 시작하는 여정에 대한 기대로 가득차 있었다. 사실 세월호 사고 이후 배편을 이용하는 여행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전세계적으로 귀중한 자산 인천갯벌. 여전히 매립 중.

전세계적으로 귀중한 자산 인천갯벌. 여전히 매립 중.

6월 18일(수) 영종도준설토투기장을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공사는 진행중입니다. 붉게 물든 칠면초 군락지도, 갯벌에서 먹이를 찾는 저어새도 준설토투기장 건설로 인해 위태롭습니다. 인천의 갯벌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을 귀중한 자산으로 인식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땅투기장 정도로만 보이나 봅니다. 준설토를 재활용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갯벌 보전방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참고* ‘준설토 투기장'이란 원활한 선박 운항을 위해 바다...

다시 찾은 한남정맥② 신도시 일대

다시 찾은 한남정맥② 신도시 일대

▲ 아파트 공사로 가려져 버린 한남정맥의 모습. / 인천녹색연합 제공 [다시 찾은 한남정맥·2]김포 한강 신도시와 검단 신도시 일대   '동네 뒷산 취급' 아파트에 묻힌 산맥   김포 신도시 대규모 단지 마루금과 거리 1㎞ 안돼 검단, 녹지축 밀고 조성 생태계 단절 가속화 우려   한남정맥의 산들은 마루금(산등성이)으로 이어져 있다.   그러나 2007년부터 경기도 김포시와 인천 서구 일대에서는 신도시 개발 사업이...

다시 찾은 한남정맥① 김포 문수산 일대

다시 찾은 한남정맥① 김포 문수산 일대

문수산성 복원·공장지대 형성 각종 개발로 '끊어지는 녹지축' 인천시·인천산림조합 후원 하천연결 시켜주는 녹지 훼손땐 한강·예성강등 오염 공장수 70배 이상 늘고 도로들 생겨나 '로드킬' 위험 탄저병 탓 과수 농가도 고통… 인공시설등 이격 절실   안성시 칠장산에서 김포 수안산까지 북서쪽 방향으로 약 160㎞ 구간의 산등성이. 경기·인천 서남부 지역을 가로지르는 한남정맥이다.   이 산줄기는 안성,...

[파랑]17일 장봉도 시작 11월까지 도서곳곳 탐사 계획

[파랑]17일 장봉도 시작 11월까지 도서곳곳 탐사 계획

파랑기자단, 생생한 삶의현장 담아 '섬주민 목소리' 대변 17일 장봉도 시작 11월까지 도서곳곳 탐사 계획   ▲ 올해 4회째를 맞는 '청소년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이 지난 17일 장봉도 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진제공=파랑기자단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청소년인천섬바다기자단 파랑'(이하 파랑기자단)이 지난 17일 장봉도 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인천일보와 인천녹색연합이 인천 앞바다 섬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

황해의 푸른 섬, 대청도

황해의 푸른 섬, 대청도

황해의 푸른 섬, 대청도   얼마 전 세간의 화제였던 기황후라는 드라마가 있다. 공녀 출신으로 원나라의 황후가 된 고려 여인의 이야기인데 이 드라마 초기의 공간적 배경이 바로 대청도다. 대청도는 원순제가 귀향왔던 곳으로 현재 대청초등학교 인근이 원순제가 살았던 곳이라 주민들은 믿고 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대청도에 순제 유배 당시에 세웠던 궁실의 섬돌과 주춧돌 자리가 조선 후기까지 남아 있었고 그 일행이 심었던 뽕나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