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5일, 인천시에서는 ‘인천, 미세먼지 줄고 또 줄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인천시가 2016년 마련한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발전, 수송, 생활 등 총 6개 발생원별 과제를 추진한 결과 미세먼지가 줄었다는 것이다. 2015년 53㎍/㎥이었던 미세먼지(PM10) 농도가 2016년49㎍/㎥, 2017년 46㎍/㎥까지 낮아졌으며, 초미세먼지(PM2.5)도 2015년 29㎍/㎥에서 2016년 26㎍/㎥로 줄고, 지난해에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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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천내륙의 깃대종, 양서류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 계양산과 만월산의 도롱뇽들이 깨어났다. 봄비에 원적산 두꺼비도, 문학산 산개구리도 깨어났을 것이다. 곧 계양산, 원적산, 만월산, 문학산의 계곡과 습지에서는 도롱뇽과 개구리의 알을 만날 수 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겨울에는 살인적인 한파가 몰아쳤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집중호우, 태풍 증가로 침수나 산사태 등 인간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할 뿐 아니라 야생생물의 서식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2018 인천환경정책 제안 받습니다 ~
인천지역단체들이 2018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앞서 단체들이 작성한 환경정책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에 대해 우선순위를 체크하고, 추가로 제안할 정책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정치, 행정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의 역할과 다짐도 중요한 것 아시지요? 다짐도 한마디 적어주세요 ~ 환경정책 우선순위 체크 & 정책 제안하기 클릭 . <보도자료> ○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의 상원의원과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칼럼] 1미터짜리 지방하천, 만수천
(3) 도룡뇽계곡만 남다 - 장정구·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탈공업화시대, 도시 하천은 도시 생태의 핵심입니다. <인천in>은 하천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온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의 [인천 하천이야기]를 올해부터 매달 연재합니다. 인천 하천의 어제와 오늘을 짚어보며, 실상을 공유하여 독자 여러분과 함께 우리 하천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합니다. “우와~ 도롱뇽 알이다” “저 위쪽 웅덩이에는 산개구리 알도 있어요” 계곡에 들어서자 왁자지껄 소리가 들린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7주기] 2018년 핵을 넘어 재생에너지로, 인천에서 에너지 전환 시대 준비하자!
O 2018년 3월 11일은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가 발생한 지 7년이 되는 날이다. 후쿠시마 사고는 규모 9.0 지진이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하며 일어난, 체르노빌 이후 인류 역사상 최악의 핵사고로 기록되었다. 후쿠시마 사고를 통해 우리는 100% 안전한 핵발전소는 지구상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그 교훈을 잊지 않고 되새겨야 할 것이다. O 한국에서도 지난해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포항에서 발생하고, 이후 여러 차례 여진으로 온 나라가 들썩였다. 이전...
부평미군기지 위해성보고서 부분공개 판결. 즉각 항소할 것!
- 시민들의 알권리, 건강권 외면한 사법부 결정에 깊은 유감 - 이번 판결은 춘천, 용산 미군기지 정보공개소송 판결에 정면 배치 서울행정법원은 오늘(3월8일) 인천녹색연합이 제기한 ‘부평미군기지 환경오염조사 및 위해성평가보고서(이하 부평미군기지 위해성보고서)’ 정보비공개처분 취소소송(2017구합3397)에 대해 부분 공개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환경오염조사 내용은 공개하되, 위해성평가 내용은 비공개하는 것으로 판결한 것이다. 위해성평가 내용은 부평미군기지 내 오염물질과...
불소오염토양투기 인천공항공사 벌금형, 사필귀정! 공식사과해야
- 인천공항공사, 사과하고 토양오염기초자료와 위해성관리현황을 공개해야 - 환경부, 위해성평가 확대 관련법 시행령 개정을 중단하고 충분히 의견수렴해야 최근 인천지방법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불소오염과 관련하여 토양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인천공항공사와 관련자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벌금 300만원과 100만원, 솜방망이 처벌이지만 그동안의 인천공항 불소오염과 오염투기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판결로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2018 회원총회 상정안건 (활동보고, 활동계획, 예결산, 제13기 운영위원 구성(안) 등)
인천녹색연합 최고 의결기구인 회원총회가 이번주 토요일(2/24)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한해 인천녹색연합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올해는 어떤 활동을 중점적으로 할지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이번 총회는 제13기 운영위원 구성되는 총회입니다. 또한 ‘인천환경 문제도 풀고 상품도 받아가는 <그린벨을 울려라! >가 진행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총회 당일에는 많은 자료를 살펴보기 쉽지 않으니, 미리 상정안건을 올립니다. 보시고 궁금하신 점 있으면...
[성명서] 경제성 없는 경인아라뱃길 친수구역개발사업!
또다시 환경파괴와 혈세낭비로 지역사회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인가? 언론보도를 통해, 인천시가 3조8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인아라뱃길 친수구역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실패한 경인아라뱃길 사업에 대한 평가와 면밀한 검토없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또다시 환경파괴와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이미 인천시가 2015년 진행한 ‘경인아라뱃길 주변지 개발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서 사업타당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온바...
[2/20] 인천지방해수청은 골재업체의 입맛대로 작성된 엉터리 해역이용협의서를 즉각 반려하라.
<성명서> 인천지방해수청은 골재업체의 입맛대로 작성된 엉터리 해역이용협의서를 즉각 반려하라. 옹진군과 골재채취업자들의 무자비한 바다모래채취로 온 국민의 공유자산인 우리의 바다가 황폐화 되어가고 있다. 지난 1984년부터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인천 앞바다에서 서울 남산의 5배가 넘는 2억 8천만m3 엄청난 양의 바다모래를 채취하였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바다에 대한 만행이다. 이로 인하여 인천의 아름다운 섬 백사장이 자갈밭으로 변모되었으며, 수산동식물의...
[칼럼] 관모산 물줄기 만나 河川을 이루다
(2) 소래산과 운연천, 물고기와 보 / 장정구·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 “전철이 생기고 다니기가 많이 편해졌어” “가로등이 거의 없어 밤이면 사방이 깜깜해 무서워” 인천지하철2호선 종착역인 운연역. 함께 내리는 할머니가 꾸부정한 허리를 세우며 말씀한다. 역사(驛舍)를 나서자 전철역을 만들고 상부를 덮어 조성한 듯한 말끔한 보도블록 광장이 나온다. 비닐하우스는 사유지이니 들어오면 안된다는 듯 양쪽으로 철조망이 둘러쳐진 광장에는 운동시설, 쉼터, 벤치, 정자가 듬성듬성 놓여있다....
인천광역시의회는 고의·불법 훼손 조장하는 도시계획조례개정 중단하라!
2018년 2월 6일 아침9시10분, 인천시의회 앞에서 고의, 불법 훼손지의 개발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개정안이 인천광역시의회 본회의(10시)에 상정되어, 개정안 통과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인천환경단체 및 시민단체(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환경운동연합)가 함께 했습니다. 불법적, 의도적으로 임목을 훼손하거나 토질을 변경해도 개발행위에 제한을 주지 않는 것으면 도시난개발이 우려되기에 조례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