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멸종위기야생동물지킴이단_반딧불이

2021년 9월 13일 | 멸종위기 야생동물 지킴이단, 야생동식물, 활동

  9월 11일(토)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늦반딧불이를 보고자 계양산에 모였습니다. 몸풀기 시간을 갖고 찬찬히 산에 올랐습니다. 앞 사람의 형체도 잘 보이지 않아 서로 의지하며 계양산에 올랐습니다. 계양산에는 늦반딧불이, 애반딧불이, 파파리 반딧불이가 살고 있습니다. 오늘 만나는 늦반디불이는 다른 반딧불이보다 늦게 볼 수 있다하여 늦반디불이라고 불립니다. 날이 좋았는지 반딧불이가 그리는 초록 불빛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날개가 없는 반딧불이 암컷의 반짝임도 수풀 사이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15마리 보았답니다.) 반딧불이를 볼 때마다 여기저기서 환호와 감탄이 쏟아집니다.

계양산은 오랜시간 시민들과 골프장건설반대를 통해 지켜낸 곳입니다.  계양산을 지켜내고자 힘썼던, 마음을 모았던 이야기들을 들으며 계양산 보호를 위한 다짐들을 같이 세워보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