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해양

지친 일상 잠시 내려놓는 바다 위 ‘작은 쉼터’

지친 일상 잠시 내려놓는 바다 위 ‘작은 쉼터’

▲ 이일레 해수욕장을 따라 해변가를 거닐면 주옥같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지친 일상 잠시 내려놓는 바다 위 '작은 쉼터' 바다에서 인천의 미래를 보다 2013 청소년기자단'파랑'과 함께 2013년 11월 01일 (금)   안행부 '찾아가고 싶은 섬 꾸미기' 공모선정 오토캠핑장 건립·산책로 정비…관광 자원화 빼어난 풍광 자랑 … 하루코스 트래킹 입소문 전교생 6명 승봉분교, 학생들 웃음소리 가득   여의도와 면적이 비슷한...

황금 바다가 선사한 ‘작은 인천’의 빛나는 연대기

황금 바다가 선사한 ‘작은 인천’의 빛나는 연대기

낯설지 않았다. 십여 년 전, 구비문학 채록을 하러 왔다가 풍랑에 발이 묶여 이틀을 더 있었던 곳이기에 그런 줄 알았다. 딴에는 섬마을 조사단 활동을 하며 섬 몇 곳을 가본 깜냥 때문이라고도 생각했다. 기다림도 지루하지 않았다. 이덕선 님과 이형주 님의 정다운 안내로 덕적도 이곳저곳을 답사하고, 인터뷰 할 분이 바다에서 돌아오기까지 한참을 서성이던 북리의 한 고샅에서 만난 할머니는 제주가 고향이라고 했다. 할머니는 조개를 까면서 우리는 모르고 당신만이 아는 사람들의 됨됨이에...

문명과 자연이 공존하는 섬 … 그곳에 가고싶다

문명과 자연이 공존하는 섬 … 그곳에 가고싶다

  서검도 어민들이 새우잡이를 하기 위해 커다란 배드민턴 라켓 같은 닻줄로 새우잡이 어구를 손질하고 있다.     2013년 8월, 파랑 기자단은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다시 버스를 타고 10여분을 달려 미법도와 서검도행 배를 타기 위해 하리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이번 취재는 미법도와 서검도, 두 섬을 취재해야 하는 일정으로 인해 파랑기자단은 둘로 나뉘어 각자의 일정을 소화해야...

인천앞바다모래, 건설용 골재 vs 세계적 자연유산

인천앞바다모래, 건설용 골재 vs 세계적 자연유산

백령도의 사곶해변과 콩돌해안, 두무진, 대청도의 옥죽동과 사탄동 해안사구, 소청도의 분바위와 소연평도의 얼굴바위, 강화남단갯벌천연기념물과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 장봉도습지보호지역과 대이작도해양생태계보호구역의 풀등과 연안사주, 덕적도의 서포리해변과 백아도의 남봉암릉, 굴업도의 목기미해변과 토끼섬 해식지형까지. 인천앞바다에는 세계적인 지질경관자원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 글은 '작가들 2013 가을호'에 실린 것으로 외부자본에...

작지만 넉넉한 섬_서검도,미법도

작지만 넉넉한 섬_서검도,미법도

작지만 넉넉한 섬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는 석모도로 들어가려는 차들로 빽빽했다. 조사단 일행도 석모도를 거쳐 서검도로 들어가기 위해 꼬리를 문 대열에 합류했다. 승선을 한 많은 여행객들은 선상에 나가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주며 섬에 들어가는 동안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덥고 습한 공기 때문에 차 안에서 꼼짝할 수 없었다. 석포리 선착장에 도착한 조사단 일행은 서검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기 위해 다시 하리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십여분을 달려 도착한 하리 선착장에는...

백령도,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다

백령도, ‘살아있는 역사’를 만나다

인천섬마을조사단의 두번째 방문 섬 백령도를 취재하며 백령도가 고향인 이관성님(77)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를 통해 간략하게나마 그 분의 일대기를 들여다보았고, 그 안에서 백령도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엿보았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역사와는 차원이 다른 살아있는 역사였다.  이관성님이 살아오신 삶의 이야기는 백령도를 이루는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분이고, 그 일부분을 통해 백령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6.25를 겪은 어린 시절 조사단(이하 조)...

백아도_두번째 인천섬연구모임

백아도_두번째 인천섬연구모임

백아도에 대한 첫 기억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턱’, ‘턱’, ‘턱’, ‘턱’ 무게감 있으면서도 가볍게 칼을 내리치며 생선을 손질하던 이장님에 대한 기억. 섬에서 여성이 이장을 하기 위해서는 저 정도로 씩씩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산에서 맡았던 더덕냄새. 밤에 바닷가에 나가 같이 한 사람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들었던 시간. 해안도로를 걸으며 만났던 수많은 생명들.  ...

문화재 방치 심각.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찾아라

문화재 방치 심각.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찾아라

문화재 방치 심각 … 잃어버린 역사를 다시 찾아라 바다에서 인천의 미래를 보다 - 2013 청소년기자단 '파랑' 과 함께<교동> 2013년 06월 18일 (화) 향교 인근 비석군 묘지 방불케해   삼도수군통어영지 쓰레기 한가득   동진나루·교동읍성 폐허 가까워   국가차원 관리·보존 필요성 대두   교동도는 삼국시대부터 교동으로 불려왔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수군절도부가 옮겨와...

역사의땅,생명의땅,아픔의땅,교동!

역사의땅,생명의땅,아픔의땅,교동!

교동과 처음 마주한 것은 몇 해전 일간지에 실린' 시간이 멈춘 교동' 이란 기사였다.   시간이 멈춰버린 교동엔 대체 무슨 사연이 녹아 있을까? 그 후 시간이 날 때마다 교동에 대한 막연한 향수를 품고 있었다.   이번 5월 11일, 12일 이틀간 '인천섬마을조사단 1기' 단원으로 선발되어 조금 더 교동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교동으로 떠나기 전날은 마치 소풍을 떠나는 어린아이처럼 설레임이 가득했다. 약속한 시간에 늦지 않으려...

인천섬마을조사단

인천섬마을조사단

인천섬마을조사단 첫 모임을 5월 11일(토)~12일(일)에 교동도에서 가졌다. 점점 무너지는 저수지 제방, 故박두성 생가, 교동향교, 교동읍성터, 화개산 등을 다니며 주민분들을 만나 개인적인 삶, 교동도의 역사, 상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기록하는 것을 주로 했다. 인천섬마을조사단은 인터넷언론사 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10명의 조사단원이 함께 한다. 매 조사를 다녀온 뒤에는 주민들과 이야기 한 내용을 인터뷰 기사 형식으로 풀어내 추가로 공유할...

인천섬마을조사단 선발 관련 입니다.

섬마을조사단 선발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계획상에는 섬마을조사단원 선발 기준을 의지력(활용가능 기술), 표현력(섬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중심으로 세워 진행했습니다. (사전교육에 2회 이상 불참하거나, 사전조사와 정리가 불가능하다고 표시한 분들은 자동탈락)   심사과정에서 이 기준만으로 신청자 30명 중 10명을 선발하기에 어렵다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있어 '섬에 대한 이해' 항목을 추가해 최종심사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표 또한 늦어지게...